너무 감사하게도 저는 일하면서 제가 앞자리, 운전석에 앉아볼 기회가 많았어요. 주도적으로 어떤 일을 해내고 또 성과가 나니까 되게 뿌듯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만약 그냥 주어진 일만 하고, 우리 회사가 어디를 향해 가는지 모른 채 끌려갔더라면 진짜 재미없게 일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책을 읽으면서 ‘나는 지금 어디에 앉아있지?’, ‘나는 멀미를 하고 있나?’라고 한 번 돌이켜보기도 했고, ‘내가 운전자가 되지 못한다면 앞자리에라도 앉으려고 노력하자!’라고 다짐하게 되는 문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