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home
청년들의 시작
home
🎨

보는 눈 있으시네요

요즘 제 주된 업무는 다름 아닌 디자인 참고 자료 찾기입니다.
영업자료를 만들다보니 자연스레 다른 영업자료는 어떤지 찾아보게 되고
그 과정에서 또 새로운 배움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디자인의 영역은 한번도 공부해보지 못한 분야라서
처음에는 정말 광범위하게 다가왔어요.
사실 지금도 반의 반도 이해하지 못한 거 같습니다.
디자이너와 소통하며 조금씩 모르는 걸 물어보고 알아가고는 있는데…
점점 정보가 쌓이면서 느끼는 건
하나하나 의도를 심어야 하는 섬세한 작업이고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게 그거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엄청나게 큰 차이를 낼 수 있는, 힘을 가진 작업인 거 같아요.
역시 세상에 쉬운 일은 없는 거 같습니다.

고객의 눈

역시 보는 눈이 있으시네요!
물론 디자인을 처음부터 공부할 마음은 절대 없지만
앞으로도 디자인 업체를 선정하고 작업을 맡길 일이 종종 생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디자이너와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소통을 하기 위해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 고민하던 중
크롬이 제게 “지금 하는 일이 기획자가 하는 일과 비슷해요” 라는 말이 기억나서
고민하다가 최근에 책을 한 권 샀습니다.
회사 책장을 둘러 보다가 발견한 책인데
내용도 쉽고 무엇보다 그림이 많아서 보기 편하더라구요.
실제로 어떻게 제안서를 작성하는지 알려주는 책이었는데
기획자의 시선, 디자이너의 시선, 고객의 시선을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타이밍이 좋았네요 :)
그런데 책을 읽으며 느끼는 건
‘기획도, 디자인도, 사업과 똑같구나!’
였습니다!
결국 핵심은 고객의 관점을 이해하고 고객의 눈에 띄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였고
이건 지금까지 들은 마케팅 강의나 정독한 경영 도서에서 계속 언급하는 내용이었어요.
왠지 친근하더라구요.
“보는 눈이 있으시네요!”
에서 말하는 눈은 고객을 바라볼 줄 아는 시선이 아닐까요?
이전까지는 그저 안목이 좋다, 선택을 잘한다 정도로 들렸는데
고객들(소비자)의 눈높이를 아는 실력에 대한 칭찬으로 들리더라구요.
결국 답은 고객 만족에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