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에 강의한 [5분 만에 이해하는 손익계산서]는
짧았던 준비 탓에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발표를 했다 강의를 했다, 이랬다 저랬다.
관점의 통일.
스스로도 아쉬움을 느꼈던 부분을
죠셉과 마린에게 동일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스스로 피드백 한 건 맞았구나, 다음 기회엔 놓치지 말아야지’ 하며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강의를 준비하던 사이 로빈이 찾아왔습니다.
7월 월례미팅에 대한 느낀 점을 여쭤보시기에
청년들이 이만큼 꿈을 꿀 수 있음에 설렜다고 대답했어요.
로빈은 꿈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자신이 청년들에 합류한 이유, 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는 이유,
그리고 제게도 함께 꿈을 꾸자고.
이 시간에 나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듀크야
나이를 먹어도 태도와 자세는 모든 걸 움직여.
로빈의 이야기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문장입니다.
누군가는 오글거릴 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는 되어야 감정이 전달 되는구나.
이 경험은 앞으로 제가 만날 고객들에게도 써먹어야겠습니다.
앞으로 만나게 될 고객이
‘지금 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구나’ 느끼게 해줄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육일약국 책의 내용이 기억나네요.
고객이 기대하는 것보다 1.5배 이상 친절할 때 감동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갑작스레 되진 않을 것 같아요, 평소에도 그렇게 살아야 중요한 순간에 겨우 나올 것 같은.
청년들의 김성오가 될 때까지, 고객이 감동을 느낄 때까지.
1.5배의 태도와 자세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