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오헤어의 출발은 1982년 문을 연 준오미용실이었다. 성신여대가 가까이 있던 돈암동에 강윤선 대표는 20대 초반 나이로 자기 매장을 오픈했다. 감각적인 헤어 디자인과 양질의 서비스는 트렌드를 주도하기 마련이다. 서울 패션의 중심지, 전국 주요 도시 등에 ‘준오헤어’ 매장이 동일한 시스템으로 속속 확대되었다. 헤어 디자이너 교육기관 ‘준오 아카데미’, 고급 헤어 살롱 ‘애브뉴준오(Avenue JUNO)’, 헤어용품 브랜드 ‘트리아밀리아(Tria Milia)’ 등 사업의 다각화도 이루어졌다. 그사이 ‘강윤선’의 이름 앞에는 우리나라 ‘여성 리더의 대표’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수많은 협회와 단체 기관, 관계사들이 강윤선 대표를 ‘여성’이라는 레테르로 묶어두려 했지만 그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준오의 이름을 전파해 K-뷰티를 선도하는 기업, 브랜드로 각인시켰다. 2022년 현재, 강윤선 대표의 준오는 40년 역사, 169개 매장, 3300명 직원, 연 매출 2000억 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400명 이상의 신인 헤어 디자이너를 탄생시키며 현재진행형의 성장사(史)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