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생애 첫 영업을 다녀왔습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었지만 한편으로는 기대되더라구요.
전화로, 인터넷으로만 보던 듣던 고객이 아니라
진짜 잠재 고객을 만나러 가는구나.
분명 영업자료를 만들며
‘아마 실전은 이거랑 다를거야’
라고 끊임없이 예상했지만
막상 현실에 부딪혀보니
진짜 다르군요!
아마 그 현장감이 글로 잘 전달되지 않을 거 같지만
오늘은 영업 이후 배운 점에 대해 나눠보려고 합니다.
우선 인사가 생각보다 더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1.
끝까지 눈 마주치기
2.
밝은 목소리 들려주기
3.
웃는 미소 보여주기
오늘 아침 까를로스가 알려 주신 인사론인데요!
이걸 먼저 체득시켜보려구요.
그리고 걱정했던 것과 달리 사장님들은 제 이야기를 들어주긴 하십니다.
다만 딱 거기까지입니다.
일방적인 소통을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이미 세무사무소를 이용하고 계시거나
세무사무소가 필요 없으시거나
둘 중 하나에 해당하시는 분이 90% 이상이십니다.
그래서 얼마인지 여쭤보는 분도 계셨고
확실한 메리트가 없으면 바꿀 생각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아직 저는 고객에 대한 이해도와 청년들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낮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잠재고객의 정보를 얻기란 생각보다 더 어렵다는 걸 배웠습니다.
생각해보면 이 분들은 굳이 처음 보는 제게 정보를 줘야 할 이유가 없으시더라구요.
더 단순하고 날카로운 질문들을 준비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기에 제 이야기만 주저리 떠들고 욌네요.
11월에도 영업을 나가기로 했는데요!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1.
1분 이상 상담할 수 있다.
2.
고객의 불편함을 1개 이상 들을 수 있다.
3.
고객 정보를 1명 이상 얻을 수 있다.
과연 가능할지…
뭐 있겠습니까, 해보는 거죠!
11월에는 10월의 듀크를 이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