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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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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력이 필요한 때

안녕하세요.
오늘은 1기 교육생이 탑건과 모네의 발표 마지막 날입니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벌써 두 달 기초 교육이 끝났네요…!
다음주부터는 실무팀과 호흡을 맞추며 평가를 받는 나머지 1달 실무 교육이 시작되는데,
법인세 신고 기간과 겹쳐서 그런지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교육 기간 마치는 마지막 주간에 교육생들에게 피드백을 요청했습니다.
제 발표 시간을 어떡하면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들을 가감없이 얘기해달라구요.
최우선적으로 평가 기준에 대한 정량화와 청년들 원칙에 부합하게끔 조정이 필요합니다.
정해진 커리큘럼도 필요할 것 같고
중간중간 관성을 깨는 이벤트도 넣어야 할 거 같아요.
두 달이라는 시간이 교육생들에게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겠더라구요.
어떡하면 지금 제가 맡은 일을 더 잘할 수 있을까.
4, 5월에는 정말 바쁠 예정이라 지금 1기를 마무리하며 제가 느낀 것들이 잊혀질까 걱정되네요.
조금씩 꾸준히 고민하는 중입니다.
자연스레 그 다음 과정과의 연결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과연 실무 교육과 지금 제가 맡은 발표를 어떻게 부드럽게 연결시킬 수 있을까.
이미 청년들은 실무 능력과 말하기, 듣기 능력이 굉장히 연결 고리가 많다는 걸 (귀가 아프게)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교육생 분들에게는 동일하게 듣고 쓰고 동기화 되어도 실무를 하지 않은 상태라 그 정도가 다를 거에요.
2기 교육생인 토리가 최근 좋은 아이디어들로 제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중간중간 실무와 연관 있는 발표 미션을 주는 걸로 커리큘럼을 추가해볼 생각입니다.
중간고사 같은 느낌이죠.
제게 맡겨진 이 시간들이 점점 하나의 연구와 같이 느껴집니다.
이 프로그램이 어떤 유형의 사람들에게 어떤 효과를 보일까.
과연 발표 과정을 거친 교육생들이 실무진들과 호흡을 맞출 때 얼마나 높은 효과를 보여줄까.
다양한 변수들 속에 진짜 KSF는 무엇일까.
이 타이밍이 제게 관찰력을 요구하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책임감을 느낍니다.
*KSF(=Key Success Factor) : 핵심 성공 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