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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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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일하자

안녕하세요.
다들 환절기인데 감기 조심하세요!
사실 저번주 금요일 밤부터 목이 조금 칼칼했는데 이번주 들어서 기침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아무래도 일교차가 큰 탓과 에어컨 바람이 겹쳐서 몸이 놀랐나봐요.
이번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회사 워크숍에 참여하는데 부디 그 때까지는 몸이 나았으면 좋겠네요.
다른 분들의 워크숍 후기를 들어보면 정말 기대됩니다.
이전에 예비군 훈련으로 참석을 못했는데 이번에도 아파서 참석을 못하면 너무 아쉬울 거 같네요.
얼른 몸이 낫기를!
오늘은 사실 회사 보안과 관련해서 자세히 다루긴 어려운 내용이라
뭉뚱그려서 일기를 써야 하는 점, 양해를 구합니다.
오늘은 직원들이 점심 이후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약 1시간 정도 소요된 거 같아요.
크게 보면 두 가지 업무를 함께 했습니다.
우선 30분 동안 동일한 업무를 부여 받았고, 그 업무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과 피드백을 30분 간 공유했습니다.
그런데!
피드백 하는 시간 내내 모든 직원 분들의 눈이 반짝반짝하더라구요.
서로의 피드백을 듣는데 공감도 되고, 반대 의견도 나오고.
중요한 건
아마 모두 동일한 마음이지 않을까 싶은데
모두 이 업무를 즐겼구나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모든 시간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일을 즐길 수 있으려면 어떤 게 필요할까.
우선 확실한 건
이게 남 일이 아니다, 나랑 관련된 일이다.
라는 의식을 심어주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모두 이 업무가 앞으로 자신의 회사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줄 걸 느꼈기 때문에
다들 진심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다음은
새로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어떤 일이든 변화 없이 반복되는 업무는 쉽게 지루해지는 거 같아요.
변화는 두렵게 다가올 수 있지만, 동시에 일상을 재밌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마치 안 먹어본 음식이지만 한번 도전해보는 거죠!
마지막은
진행도가 눈에 보여야 한다.
이 업무를 처리하면서 체크리스트를 하나하나 채워가는데 그것 자체로도 재밌더라구요.
업무가 얼마나 진행되었는지를 눈에 보이게 만드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일기를 쓰면서 든 생각인데
사실 숙제와 게임은 비슷한 게 아닐까 싶어요.
어떤 사람에게는 숙제로 여겨지는 게 어떤 사람에게는 게임처럼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컨텐츠를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중요한 게 아닐까요?
저도 어떤 일이든 즐겁게 일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