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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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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에 필요한 자세

출근 후 마인드 마이스터로 저번 주에 배운 부가세 신고에 필요한 서식들과 작성 방법을 정리합니다.
국세청에 들어가 부가세 신고 서식도 출력했습니다.
완성된 신고서와 비교해보며 숫자들에 형광펜을 칠하고 직접 으로 숫자를 써봅니다.
그런데 점심 식사 후, 부가세 교육 때 마린이 익숙한 서식들을 뽑아왔습니다.
‘어? 이거 오전에 했던 건데?’
열심히 하면 운도 따라준다더니,
기분 좋게 설명을 듣고 펜을 듭니다.
어떻게 됐을까요?

곤경에 빠지는 것은 뭔가를 몰라서가 아니다

뭔가를 확실히 안다착각 때문이다.
기입한 숫자가 틀렸습니다.
깜빡하고 기입하지 않은 숫자들도 있었습니다.
아예 어디에 들어가야 할 지 모르는 숫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건,
작성하는 내내 확신이 없었습니다.
이 숫자가 여기 들어가는 게 맞을까?
이 숫자는 왜 들어가야 할 곳이 안 보이지?
“모르는 게 당연한 거야, 알려줄 거야. 괜찮아.”
물론 사수의 따뜻한 한 마디는 참 감사했지만,
작성하는 과정에서 아쉬움보다 더한 무언가를 느꼈습니다.
아마 부끄러움 아닐까.
자만하면 안 됩니다.
복습 조금 했다고, 눈에 익숙한 게 보인다고,
안다고 착각하면 안 됩니다.
계속 겸손한 마음으로 배워야겠습니다.
축적의 시간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