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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노의가르침』 192p 일의 대가는 질로 따져라

자본주의가 급격한 통화팽창과 더불어 기하급수적으로 경제규모를 불릴 수 있는 이유는 '신용'이다. 우리는 물건을 돈과 교환하면서 '신용'을 주고 받는다. 이는 다수의 거래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다고 믿고 거래비용을 줄이는 결정을 서로 합의하는 과정이다. 내가 물건을 파는 입장이라고 생각해보자. 상대방과 충분한 신뢰관계가 쌓이지 않았던 순간에는 당연히 돈을 먼저 받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물건을 먼저 손에 쥐고 싶다. 누군가는 양보해야만 거래가 이루어진다.
내가 다른이의 문제해결을 위해 얼마나 '기여'했는가에 따라 나의 보수가 정해진다. 나는 더 많은 대가를 바라지만 상대에게 양보하여 나의 것을 먼저 제공해야한다. 상대는 나보다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이기에 아쉬울 것이 없으니 속절없이 내가 먼저 제공해야한다. 언제까지고 일확천금, 도적놈 심보로 살 수 없다. 내가 먼저 보여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