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나 출근 준비를 했습니다.
중요한 날이거든요.
이전에 원천세 업무 분리 관련해서
천안아산점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요.
오늘도 비슷한 이유로 천안아산으로 출근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원천세 업무보다는 이사와 더불어 바뀐 천안아산점의 여러 변화에 도움이 되기 위함입니다.
최근 청년들에 자주 들리기 시작한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원펌(one firm)입니다.
여러 독립적인 지점들의 집합이 아닌
하나의 기업 형태로 운영되는 세무법인을 꿈꾸고 있는데요.
이번 천안아산점 방문도 원펌이 되기 위한
동기화 과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로 어떻게 일하는지 공유하고
앞으로는 어떻게 블루홀을 활용해 함께 일할 것인지
이야기 나눈 시간이었습니다.
제게도 새로운 자극이었는데요.
우선 다른 지역에서 실질적인 원천세 업무를 한 첫 번째 날입니다.
아마 앞으로도 여러 차례 이런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파견 근무를 하며 불편했던 점들을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익숙하지 않은 업무 환경이라 그런지
실수가 발생해선 안 된다는 압박이 평소보다 더 강해졌습니다.
아마 여러 차례 경험하면서 익숙해지면 괜찮아질 것 같은데요.
편한 업무 환경을 위해 필요한 것들도 눈에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노트북을 들고 갈 확률이 높은데
파견 근무 하루 전에는 미리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청년들 구글 계정 로그인을 미리 해두는 게 좋겠더라구요.
보안을 위해 설정한 본인인증 메시지가 생각보다 더 번거로웠습니다.
(결국 오늘도 플로우는 로그인을 못해 못 봤네요.)
또 마우스와 키보드, 그리고 계산기 정도는 들고 다녀야겠습니다.
(가능하면 휴대용 모니터도!)
자꾸 장비를 빌려서 쓰려니 죄송하기도 하고 제가 쓰던 게 아니다보니 손도 느려지더라구요.
사실 이런 건 생각 조금만 더 했으면 준비할 수 있었던 건데
스스로 준비가 참 부족했구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경험해서 다행입니다.
사실 오늘은 그냥 조용히 근무만 하다가 온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