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확실히 태풍이 지나가긴 했나 봐요.
출근할 때만 해도 비바람으로 어깨와 바지가 다 젖었는데
퇴근할 때가 되니 우산이 필요 없네요.
다행입니다.
오늘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날이었어요.
당장 기한에 맞춰 해야 할 일이 눈에 보이지 않네요.
덕분에 지금까지 써온 일과를 보며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고
중간 중간 데니스와 앤디가 공유해준 영업 자료를 통해
내가 영업 자료를 만든다면 어떤 요소가 넣어야 할까 생각도 해봤어요.
확실히 하반기는 상반기에 비해 (마음이) 여유롭구나 느낄 수 있었던 날이었고
앞으로 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어떤 분야가 됐든 배움의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시험 시간
이거 분명 어디서 보던 건데
오늘 제가 받은 교육 중 하나는
근로내용확인신고서를 제출하는 일이었습니다.
7월에 한 번 보고 이번 주에 또 한 번 봐서일까요?
마린이 이번엔 직접 신고를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실습 겸 시험인 거죠.
긍정적인 건 신고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는 과정동안
두려움이 없었다는 겁니다.
(물론 떠듬떠듬 시간이 좀 걸리긴 했습니다만)
익숙했어요.
열심히 세무사랑과 공단 홈페이지를 오고가며 눈에 익힌 보람이 있더라구요.
또 딱 하나 놓친 게 있습니다.
532 식당 서비스원 입력.
공부와 시험을 반복하면 내가 취약한 게 뭔지 알 수 있겠더라구요.
학생 때, 시험을 준비하던 때가 생각났습니다.
그래도 제대로 공부하고 있구나 싶더라구요.
아마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업무가 많은 세무업 특성 상
분명 언젠가는 이런 일들이 익숙해지고 실수도 없어지겠죠?
그러다보면 또 공부하기 싫어질 수도 있을 거 같구요.
계속 공부하려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실력이겠다 싶었습니다.
반복에 익숙해지되 계속 새로운 도전을 찾아 공부하는!
앞으로 하반기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지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