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법인에서 일하면서 가장 재미있는 일은 무엇일까 ?
나는 단연코 “ 좋은 사람을 만나는 일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하는 일들이 단순히 세금신고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세금신고를 대행해주고 돈을 받는 업(業)이라고 한다면
이 얼마나 재미없는 일이고, 재미없는 삶이 될까?
평생동안 부가세신고를 8만 7800번 신고하고,
평생동안 소득세신고만 수만번 하고,
평생동안 법인세신고 수만번 하고,
평생동안 원천세신고 수만번하다가, 이 세상을 떠나야 한다고 한다면 아마도 엄청난 슬픔이 밀려올 것 같다.
오늘은 젊은 사업가를 만났다. 그것도 먼거리에 있는( 비행기타고 가야 만날 수 있는) 사업가…..
이 분을 만나자 마자 고수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오랜 기간 품어온 자신의 비전,,, 이를 위해 수많은 도전과 실패,,, 마침내 임계점을 돌파한 통찰력,,,, 직원들에게 대하는 태도,,,
이 모든 것에 독서를 통한 내공쌓기,,,,
뭔가 달라도 다른 이 분은 아직 20대 후반이라는것…….
내가 세무법인에서 일하면서 가장 신나는 일은 이런 분을 만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이분이 앞으로 어떤 일들을 벌여 나갈지,,,,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 낼지,,,, 아주 가까이에서 바라볼 계획이다.
그리고 이 분의 스토리에 청년들이 존재할 것이다.
3월 15일 미팅 후,
그다음날 대표님에게 카톡으로 인사를 드렸는데,,,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서 감사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