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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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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올해를 비교하면

안녕하세요.
오늘은 3월의 마지막 근무일입니다.
정신차리고 보니 법인세가 모두 마무리되었네요.
제 일기 페이지도 꽉 채워져서 다른 페이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세무팩토리도 4월부터는 계약금이 올라갑니다.
역시나 이전보다 더 많은 신청자 분들이 접수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작년 경험을 미루어 봤을 때 예상보다는 적었던 것 같습니다.
3월 초부터 미리 접수를 해주신 분들이 많아서
잘 분산된 것 같네요.
이렇게 숫자가 있으니 보기 편하네요.
확실히 측정 가능하게 만드는 일은 중요합니다.
매번 그런 건 아니지만,
가끔씩 저는 작년의 나와 올해의 나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갖곤 하는데요.
청년들 안에서의 3월은 제게도 의미 있는 달이라서 한번 그런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다행히 저는 작년 3월 첫 출근 때부터 기록한 일기를 갖고 있습니다.
일기를 통해 작년 3월 중순에 청년들에 처음 합류했을 때를 되돌아봅니다.
그 때는 세무업의 3월이 어떤지 잘 몰랐습니다.
당장 제 할 일 바빠서 주변에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었는데
올해는 이렇게 사무실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니 또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법인세 분위기는 이렇구나,
원천세 업무를 분리한다는 게 이런 의미구나,
이러면서 부가세와 종합소득세 신고까지 달려가야 하는구나.
작년보다 그래도 분위기는 더 많이 알게 됐네요.
주변을 둘러 볼 여유는 생겼나봅니다.
3월 한 달 간 제 업무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사건이 뭘까 생각해보니
존에게 원천 업무가 넘어간 일인 거 같아요.
급여 케이스 관련 알람을 지우며 알림이 많은 케이스들을 검토하거나
가끔씩 존에게서 질문이 나올 때 옆에서 조언 정도를 하는 걸 제외하면
급여 업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진 않고 있습니다.
그만큼 세무팩토리에 더 집중하고 있고
아마 4~5월에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런 흐름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이건 작년과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지지 않는 업무 상황 같네요.
그 때도 세무팩토리에 집중하는 기간이었으니까요.
역시나 청년들에서 세무팩토리 사업은 중요하구나,
지금 하는 많은 전화들이 그만큼 공들여서 해야 할 일이구나 느낍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에 다시 청년들이 움직이는 데 쓰일 거니까요.
작년이 개인의 관점에서 어떤 태도를 갖고 일할까 고민했다면
지금은 조직의 관점에서 가져야 할 태도를 생각하는 중입니다.
단순히 열심히만 해서는 안 되는…!
앞으로 한 해, 두 해,
제가 꾸준히 성장한다면
청년들 안에서도 지금보다 더 넓고 깊은 역할을 수행하게 될텐데
지금보다 청년들 전체에서 더 적합하고 올바르게 선택하고 행동하는 제가 됐으면 좋겠네요.
다음주면 4월입니다.
아마 지금처럼 작년과 비교했을 때 더 많은 것들이 보이겠죠?
생각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지금보다 더 많은 것들을 스스로 깨닫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