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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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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고객이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원천세 마감일 하루 전이지만
원천세 관련 업무는 한쪽으로 미뤄두고 세무팩토리에 집중한 하루입니다.
어쩔 수 없었습니다.
국세청 안내문의 숫자가 실질과 다르니
결국 고객 문의가 빗발치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잘못 신고하면 단순히 당해년도 세금뿐만 아니라
다음년도까지 영향을 미치는 종합소득세입니다.
세무팩토리에 맡겨도 괜찮을지 걱정하는 고객님들의 문의와
어떻게 직원들에게 이 상황에 대해 안내해야 할지 도움을 요청하는 리더들의 문의까지
전부 응대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5월도 벌써 1/3 이 지나갔습니다.
얼른 세무팩토리를 이용할 고객과 이용하지 않을 고객을 구분해야 합니다.
추가 수수료를 내보내야 하고,
그 수수료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는 고객들은
곧바로 우리에게 다시 문의를 하게 됩니다.
이것도 많은 문의를 만드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피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CS팀에게 계속해서 발생하는 변수에 대해
고객 응대를 위해 최소한의 세무 지식을 가르치기 위해서도
작지 않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CS팀은 한시적으로 세무팩토리를 도와주셔야 하다보니
관련된 배경지식이 부족합니다.
하필 이런 타이밍에 여러 문의들이 빗발치면
각각의 상황에 대해 어떻게 응대해야 할지 말씀드리기도 쉽지 않네요.
매뉴얼이 필요한 건 맞지만
이렇게나 많은 변수들에 맞춘 매뉴얼을 미리 만들 수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하나 깨닫는 게 있다면
결국 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겁니다.
고객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무엇에 불편한지 알 수 있습니다.
수수료 기준이 복잡해선 안 되고
신고 과정에 대한 진행상황이 눈에 보여야 합니다.
앞으로 꼭 해결해야 할 문제로 보입니다.
불편함이 반복되면
아무리 서비스를 제공하려 해도
결국 떠나고 말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