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200번 째 일기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5월은 세무팩토리로 더더욱 빠르구요.
어제 세무팩토리에는 아쉬운 일이 있었습니다.0
세무팩토리에서 3월 중순부터 함께 하던 재하가 어제를 마지막으로 근무하고
오늘부터는 앤디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었는데요.
이번 일을 계기로 한 가지 배운 게 있다면
인적 자원은 정말 중요하다는 겁니다.
약 두 달간 쌓은 업무 데이터 베이스가 사라지는 건
회사 차원에서 굉장히 큰 손실입니다.
그동안 투입한 시간, 지식, 물질 등을
완벽히 대체할 누군가를 찾는다는 게
가능은 할까요.
머리로만 알고 있던 인적 자원의 가치가
이번 일을 계기로 가슴으로 와닿게 되었네요.
당장에 절반 조금 안 되게 남은 5월,
업무에 가속도를 내야 할 타이밍에
약간의 제동이 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미 지나간 시간을 볼 수만은 없습니다.
앞으로 주어질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겠죠.
그래도 작년에 세무팩토리에서 고객 응대를 함께 한 경험이 있는 앤디와 함께 할 수 있음에 안심이 됩니다.
남은 보름 동안 가속도를 더 붙일 수 있도록 집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