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동안 미뤄온 숙제(?)를 했습니다.
원천팀 만을 위한 업체 리스트를 만드는 일과
한 업체의 지방세 경정청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업무 소요 시간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시작과 끝을 표시해두어야겠습니다.
대부분의 업무 기록을 블루홀에서 하다보니
짧은 업무의 마침표는 그때 그때 기록이 되는데
며칠 정도 길게 작업해야 하는 업무인 경우
중간 중간 다른 일을 하게 될 때도 있고
막혀서 고민하는 시간도 꽤 길거든요.
그런 상황이면 업무 소요 시간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겠더라구요.
오늘 한 숙제들이 딱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미루다보니 얼마나 걸렸는지 측정이 안 되는 상황.
이러면 안 될 거 같은데.
이번 상황에서 소요 시간을 정확히 측정한다는 건
수수료 청구를 위해서도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게다가 흔치 않은 업무이다보니
업무의 난이도, 효율성 등을 측정하는 데에도 필요하겠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줄도 모르고 업무 기록을 느슨하게 했네요.
나름의 대가를 치뤄야 했습니다.
다른 업무 기록을 찾아보며 중간에 소요된 시간을 빼주는 작업을 해서
소요시간을 대강 구할 수 있었네요.
이번 일을 계기로 깨달은 건
업무의 시작과 끝을 꼭 기록해야겠다는 겁니다.
특히 한번에 해결되지 않을 업무라면 더더욱 중간 중간 표시를 해야겠습니다.
단순히 어떤 업무를 수행했느냐에서 기록이 끝나지 않고
이전보다 더 효율적,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방법을 연구할 수 있도록
기록하는 습관에 하나 더 추가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