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책 소개하는 콘텐츠를 찍었다.
촬영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이유는 심플하다. 준비가 부족했다.
방향 정하고 책 정하는 거까지는 좋았는데 그다음을 정하는 게 쉽지 않았다.
미리 정한 게 없다 보니 조셉께서 촬영 중에 생각할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스스로 아쉬운 게 많았지만 처음이었으니 오늘은 너그러워지고 싶다.
대신 시행착오를 통해 느낀 점들을 잘 적립해 놓자.
새로운 거 계속할 건데, 할 때마다 모든 게 새로운 건 안 된다.
— 소개 콘텐츠를 만들 때 미리 생각해야 할 것 —
0) 타깃과 상황 설정
•
누구에게 추천할 것인가
항목 설정 후, 항목별로 생각해야 할 것
1) 추천하는 이유: 타깃과 연결해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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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못할 법한 어려움들을 예측해줄 수 있으면 좋을 듯 ex.회계 얘기
•
‘이 책은 나에게 이러이러한 책이다!’
◦
ex. 사업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한 권만 추천하라면 말하고 싶은, 이러이러한 어려움이 있을 때 도움이 된 책 등등등
2) 인상 깊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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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줄거리나 핵심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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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은 에피소드,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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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문장
3) 실제 경험, 적용, 예시가 풍부하면 좋음!
why 1. 영상을 보는 이유 + 차별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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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없으면 책 제목만 보고 나간다
why 2. 은근하게 나를 어필할 수 있는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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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는 이렇다, 이런 노력을 했다…니까
책 소개는 꽤 좋은 소재인 듯하다.
같은 주장을 하더라도 더 신뢰감 있고, 덜 부담스럽다.
출연자 이미지에도 좋고, 회사 이미지에도 좋고, 내용도 좋고, 풍부해지기 쉽다.
무엇보다 조셉과 굉장히 잘 어울린다.
하고 싶은 말도 많으신 듯하다.
조회수 상관없이 몇 번은 더 시도해봐도 좋지 않을까..
Zzz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