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존의 졸업식 날입니다.
존의 부재로 오랜만에 사대보험 관련 업무도 제가 처리했네요.
확실히,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과세 급여만 넣는 신고서와 전체 급여를 넣는 신고서가 헷갈리는 것도 있었구요.
틀릴까봐 조마조마한 것들도 많았습니다.
퇴사일과 상실일도 계속 비교해본다던지…!
다음주부터는 사대보험 업무도 몇 개 정도는 제가 하려구요.
할 줄 모르는 사람이 되면 안 되니까.
시간은 무섭네요.
곧 다가올 2기 확정 부가세 신고도 이전 기억을 불러오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싶습니다.
슬슬 제가 작업했던 신고서도 좀 보고
인강도 부가세 관련으로 듣는 게 필요하겠네요.
오늘은 야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세무업에서의 상반기 야근은 거의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인식되는 것 같습니다.
부가세 신고의 경우 한정된 시간 안에 일을 처리하는 것도 그렇구요.
아직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법인세와 종합소득세도 분명
정확한 신고를 위해선 여러차례 검토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
모두 시간 싸움이네요.
최근에 와캠퍼스 강의에서 강사님이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전문가는 자신이 맡은 일의 (시간) 견적을 낼 줄 알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선 시간 싸움을 잘해야 할 것 같아요.
알림 하나라도 더 지우자, 신고서 하나라도 더 검토하자, 이런 목표도 좋겠지만!
오늘 야근을 하면서 이런 인스턴트 목표들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좋은 자세는 아닐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근을 하더라도 무계획적인 야근이 아니라
적어도 이것까지는 이 시간 안에 끝내야 한다는
명확한 목표를 세우려고 합니다.
당장에 다음주 월요일부터
일을 시작하기 전에 몇 시간 안에 몇 개의 케이스를 할 지 정한 다음 일을 시작해보려고 해요.
월요일 일기에서는 숫자로 상황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모든 야근하시는 분들에게
화이팅입니다 :)
P.S.
일기를 쓰다 어제 상황을 생각해보니
마린은 이미 퇴근 전에 몇 개의 거래처를 처리했는지, 얼마나 남았는지 알고 계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