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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를 걸어라

안녕하세요.
오늘은 존이 마린에게 새로운 업무를 받았습니다.
곧 다가올 1기 확정 부가세 신고 기간과 관련된
신용카드 내역 정리입니다.
존도 자격증에서 공부하던 내용과 관련된 업무가 주어지니
업무 과정들을 빠르게 알아차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그램 다루는 방법 정도만 알려주니 나머지는 알아서 잘 처리하네요.
제가 작년 7월 중순 부가세와 관련된 교육을 받을 때가 떠올랐습니다.
(벌써 1년이 됐네요.)
자격증과 실무는 다르다고 하더라도 확실히 공부를 하고 안 하고는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제가 부가세 신고 경험이 있기에 가르쳐 주고는 있지만
나중에는 존이 훨씬 더 많은 부분들을 기억하고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존이 신용카드 사용내역 건수가 많은 업체를 진행하다 보니 속도가 나지 않는 걸 보고
앤 거래처이기도 하고 그래서 혹시 앤이 갖고 있는 좋은 팁은 없는지 물어보러 갔습니다.
딱히 획기적인 방법이 있기 보다는 전에 작업한 내역을 확인하는 방법을 알려주시더라구요.
결국 전에 작업을 잘 해두어야 나중에 편해지는 느낌이네요.
역시 왕도는 없구나 싶었습니다.
뭔가를 빠르게, 한번에 처리하는 버튼은 세상에 없음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제게 교육도 비슷한 느낌이네요.
뭔가 엄청난 꿀팁을 배우면 못하던 것들을 한 순간에 하게 되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배운 것도 다시 공부하고
새로운 것들이 나타나면 누군가 알려주지 않기에 스스로 탐구하는 게
교육의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원천세 관련해서 업무 고민은 많이 했어도
따로 스스로 공부할 생각은 하지 못했던 걸 반성하게 됐네요.
생각해보면 최근에도 모르던 걸 새롭게 알 게 된 게 많은데 말이죠.
공부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