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home
청년들의 시작
home

기획자의 습관

2024.03.17.일
1.
기호들을 이해하고, 의미를 공부하고, 그 의미가 더 이상 필요 없게 될 때는 과감히 해체하여 재구축하는 과정을 기획이라 부른다. 그래서 기획은 곧 디자인이다.
2.
우리는 생활을 디자인하며 살아간다. (…) 기획은 언제나 우리 일상에 있다.
3.
중요한 것은 일상의 의미를 파헤치고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려는 노력이다.
4.
필요하다면 뭐든 한다.
5.
‘어떻게 하면 되지?’ 라는 생각이 곧 기획이다.
a.
어떻게 = 방법
b.
되지? = 효과
6.
기획은 특정 대상에 대해, 특정한 목적을 정하고, 그 목적을 달성하는데 가장 적합한 행동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7.
‘반복되는 생활’은 우리에게 주어진 공통 조건이다. (…) 그 삶의 태도를 결정짓는 건 각자의 몫이고 각자의 능력이다.
8.
(기획은) 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작은 차이의 연습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2024.03.18.월
1.
시선은 언제나 깨어 있어 보는 것에 민감해야 한다. 익숙한 풍경 속에서 미세한 변화를 살필 줄 아는 섬세함이 필요하다.
2.
무엇이 그대로 있고, 무엇이 변화했는지 파악해내는 ‘관심’
3.
기획력의 두 가지 원천
a.
나를 향하는 구심적 관찰
b.
외부 환경에 대한 원심적 관찰
4.
내 몸이 아프다고 느끼는 것과 아파하는 자기를 보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이다.
5.
보이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6.
우리는 일상적으로 타자의 생활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 최종 결정에 가장 큰 도움을 주는 건 단연코 사진이다; ‘저 곳에 다녀왔다는 것을 (나도) 사진으로 남겨야겠어!’
7.
무엇에 대해 알고자 할 때 포털사이트와 인스타그램으로 이미지를 검색한다. → 보편적인 시각에서 인식되는 검색어에 대한 이미지를 한번에 찾을 수 있다. → 해당 이미지의 묘사를 키워드로 표현한다. → 키워드들의 공통분모를 찾아 재해석한다.
8.
새로운 정보를 찾아내는 검색 능력은 결국 ‘해시태그 연상력’이라고 할 수 있다. (…) 사람들이 OO을 어떤 식으로 인식하고 있는지,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는지 조사해야 한다.
2024.03.19.화
1.
매장에서의 브랜드 경험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a.
브랜드 철학
b.
종업원의 태도
c.
물건의 진열상태
d.
관리자의 관리법
2.
같은 소비자들의 대화를 엿듣는 건 왜곡되지 않은 생생한 인사이트를 얻는 좋은 방법이다.
3.
영화 관람 후 관객들의 표정만 봐도 그 영화가 망할지 안 망할지 알 수 있다.
4.
남편과 아내가 자동차 매장에 들어오면 구매 결정력이 누구에게 있는가?
a.
메시지 포인트는 구매 결정력이 있는 사람에게 도달해야 한다.
5.
트렁크가 넓어졌습니다 vs 이 차에는 스토케*가 들어갑니다 (*유모차계의 BMW, 일반 유모차보다 크다)
6.
거리의 소음에도 정보가 있다.
7.
정리의 시작은 기록이고, 정리의 끝은 공유다.
2024.03.20.수
1.
무슨 말을 할 때 내 생각인지 남의 생각이었는지 애매할 경우, “어디선가 그런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라는 말을 덧붙인다.
2.
세 가지 유형으로 정보를 기록하고 정리한다.
a.
사실: 업계의 상식 및 새로운 정보
b.
의견: 상대와 나의 의견
c.
크리에이티브: 상상력
3.
기획 미팅 이후에는 반드시 ‘컨택 브리프’를 작성한다.
4.
누구는 전체를 다 기록하는 메모를 하고, 조금 더 상황 파악이 용이한 선배들은 주요한 내용 위주로 정확히 기록하여 미팅이 끝난 후 미팅 브리프 완성을 위해 정보를 모은다.
5.
모두가 대화에 참여하여 민주주의적 토론을 일삼으려 하는 순간 회의는 산으로 가고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 정말 그럴까?_듀크
6.
정리를 잘하려면, 정보를 생산하는 순간부터 정리를 염두에 두고 정보를 저장해야 한다.
a.
이메일, 파일 등의 제목에 양식을 설정하고 분류하는 것을 꾸준히 지속하라.
7.
폴더 관리 방식을 보면 그 사람의 업무 범위와 관심사, 업무 진행 방식 등을 엿볼 수 있다.
8.
이메일과 파일 제목, 파일 저장 등 사소한 것들부터 체계화 해야 한다.
9.
기획을 잘하는 사람 =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사람 = 정리정돈을 잘하는 사람
2024.03.21.목
1.
새로운 기획을 선보이려면 공부를 계속 해야 한다. (…) 지금의 현상과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인사이트가 있어야 한다.
2.
독서, 대화, 글쓰기, 이 세 가지는 공부에서 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밀착되어 있다.
3.
공부를 통한 지식의 발견은 즐겁지만, 공부하는 과정은 언제나 고통스럽다.
4.
세상엔 배울 것 투성이다. 태도에서 차이가 난다. 그냥 모르고 넘어가거나 그게 무엇인지 묻고 공부하여 확인하거나.
5.
여러 언어를 알게 되면 무언가에 대해 생각할 때도 다양한 관점을 갖게 된다.
6.
공부를 잘하는 법은 없다. (…) 진득함, 성실함으로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하다.
7.
너는 마땅히 해야 한다 vs 나는 하고자 한다
8.
특정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려면 그 분야에 대해 겸손한 마음으로 공부하고 기존 연구를 수용하는 태도가 선행돼야 한다.
9.
다양하게 많이 읽고 속없이 겉만 화려하게 떠드는 것을 경계한 것이다.
10.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고 제대로 사색할 줄 아는 힘이 중요하다는 말일 터다.
11.
일단 책과 친해져야 한다. 읽히지 않으면 읽지 마라. 그냥 쉬거나 다른 책을 읽어도 좋다. (…) 모든 책을 완독할 필요도 없다.
12.
대화를 통하지 않고 사유하는 건 불가능하다. 모든 사유는 곧 대화이고 대화 없이 사유하는 사람도 결국 없는 것이다. 대화 없이 생각하는 건 불가능하다.
a.
어떤 게 말을 잘하는 것일까, 생각이 좋아야 말을 잘한다.
2024.03.23.토
1.
좋은 대화는 생활세계에 대한 보다 나은 이해를 도모하고, 더 나은 행동규범을 만들기 위한 합리적 태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2.
소크라테스는 대화를 즐기는 철학자였다.
a.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b.
상대가 의미하는 바를 명확히 하는 단계별 질문을 던졌다.
3.
누군가의 고민은 그저 들어주기만 해도 70퍼센트 이상은 풀린다고 믿는다.
4.
대화의 시작은 상대의 말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a.
기록
b.
되물음
c.
상대의 말 반복
5.
대화는 논쟁이 아니다. 돋보이려고 하지 말라.
6.
상대의 말을 기록할 때 중요하거나 특이한 말이라 판단되면, 그 말을 할 때의 표정이나 상태를 함께 적어둔다.
7.
인터뷰
a.
해당 주제 공부
b.
경쟁자에 대한 정보 습득
c.
알아도 모르는 척 질문
d.
발표자 조사
e.
비밀 보장
8.
잊지 않으려면 까먹기 전에 한 번이라도 입 밖으로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
a.
들어본 적 있다는 건 알고 있는 것과 다르다.
b.
제대로 설명할 수 있어야 자기 것이다.
9.
기획의 절반은 학습이지만 학습을 완성시키고 오래 유지시키는 또 다른 절반은 표현임을 잊지 말자.
2024.03.24.일
1.
모르면 무조건 ‘무릎을 꿇고’ 배워야 한다. 낙타와 같이!
2.
중요한 건 저자의 생각과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생각, 그리고 나의 생각을 명확히 구분해서 기술하는 것이다. 내 생각의 지점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
3.
어느 정도의 내공이 쌓인 후 글쓰기의 영도(기준)를 자기 글에 두어야 한다. (…) 내 생각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글쓰기가 바로 내 글쓰기이기 때문이다.
4.
문제는 글쓰기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글이 담아낼 나다운 생각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다.
5.
남들보다 멋진 글을 쓰려는 집착만 버리면 된다. 자신감은 글쓰기를 위한 좋은 원동력이다.
6.
문장으로 완성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글은 절대 늘지 않는다.
7.
내용 없는 사유는 공허하고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8.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가면서 우리는 성장한다.
9.
300만원 짜리든 3000만원 짜리든 프로젝트를 똑같은 강도로 진행한다.
10.
기자처럼 일하면 훌륭한 기획자가 될 수 있다. → 기자가 됐다고 생각하자.
11.
오래가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면 ‘왜’의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이는 철학의 문제다.
12.
광고를 만든다고 가정해보자. 광고는 기업의 여러 특성을 대변한다. 광고를 보면 현재 기업의 상태를 알 수 있다.
13.
판단을 재빨리 중지하고 결론을 손쉽게 도출하는 것,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게으름이다. 적당한 타협을 하지 말 것. 적당한 타협은 새로운 관점의 포기다.
14.
지각을 하더라도 난 잠을 더 자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