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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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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날의 과오

안녕하세요.
오늘도 역시 부가세 신고 기간이지만
저는 다른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신고 마감 기한이 다가올수록 제 마음 한 켠에서 시나브로 자라는 한 친구가 있습니다.
바로 근로소득 간이지급명세서입니다.
매달 제출하는 간이지급명세서가 있는 반면
근로소득 간이지급명세서는 반기에 한 번, 총 두 번 제출하게 됩니다.
최근 반기 업체 신고 업무와 더불어
작년 하반기 제출 때 세무 프로그램에서 식대 급여가 과세로 들어가는 이슈가 있었고
그게 꽤 기억에 남았나봅니다.
특히 상반기의 막바지에 이관을 오는 경우에는
기존에 관리한 세무 프로그램 종류에 따라
자료를 변환하는 과정에서 데이터가 틀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작년에는 세무 이해도가 부족하기도 했고
식대가 중간에 제출비과세로 바뀌는 이슈가 있었으니 그럴 수 있다고 치더라도
이번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진 않아야죠.
꼼꼼하게 검토 중입니다.
과거와 비교해 어떤 것들을 더 보고, 또 덜 보게 되었는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선 더 보게 된 건 급여의 연속성(?)입니다.
예를 들어 일정한 1, 2월은 계속 있던 식대가 3월은 없다던지
급여 액수가 갑작스레 이상할 정도로 늘어나는 경우가 보이면
자연스레 급여대장으로 들어가게 되네요.
다행인 건 블루홀에 이전 급여 작업을 한 기록들이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록의 힘이네요.
위에 작업과 더불어 제가 거의 모든 급여 작업을 하다보니
이전보다 덜 보게 되는 건 급여 대장입니다.
반복적인 급여가 발생하는 업체라던지
계속 조금씩 바뀌는 곳들의 경우,
또 비과세 급여가 없는 경우 등
어느 정도 거래처의 상황을 알게 되니
검토할 때 편하네요.
물론 다 기억하고 있는 건 아니라 부족하긴 하지만
처음 이 업무을 했을 때와 비교해보면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기억합니다.
(부가세랑 같이 하느라 정확히 얼마나 빨라졌는지는 감이 없긴 하네요.)
그래도 과거의 실수는 반복하지 않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