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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의 시작

안녕하세요.
오늘 오전에는 예비팀장들끼리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약 2주 간 들었던 강의 내용을 주제로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며 복습하는 느낌으로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꽤 활발하게 소통했던 시간이었네요!
제 경우를 되돌아보면,
지금까지 들은 강의 내용은
처음에 예상했던 강의 내용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리더십 강의라길래
팀원을 컨트롤 한다거나 화법을 배우는 줄 알았는데
오히려 자기 스스로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만드는 강의였네요.
이걸 대표하는 강의 키워드가 바로 정체성입니다.
계속해서 정체성, 목적, 동기에 대한 강의가 반복되는데
그것이 리더십의 시작과 끝인 것 같네요.
제 언어로 바꿔 말하자면,
남을 이끌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바로 서야 한다는 겁니다.
리더는 명확한 기준, 가치관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마치 하얀 백지에 선을 긋는 것과 같은 용기가 필요한 거 같아요.
누구도 알려주지 않을 것이고, 알려줄 수도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의미에선 창조적인 예술가의 모습이 필요하겠네요.
다른 회사들과는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외부고객뿐만 아니라 내부고객인 동료들에게도 제시할 수 있어야 하기에
창작의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는거죠…!
앞으로도 계속 예비팀장으로서 교육을 받게 될텐데
청년들의 가치관과 제 생각을 동기화 시키고
그것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
독창적인 언어로 재해석하는 결과까지 다다르는 게
제가 가야할 길일 거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 생각을 공유할
같은 처지의(?) 예비팀장님들이 계셔서 든든하네요.
오늘 나눈 것처럼 앞으로도 서로 생각들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모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