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나눔 - “우리는청년들입니다” 49-54p “송금 수수료 무료화, 조심해 사기야!”
클로이
제가 먼저 의견을 공유드리겠습니다.
이번 챕터의 주제는 뭔가 대단한 일을 하기보다는, 기존의 불편함을 인식하고 그것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데서 시작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제 영등포점에서 함께 읽었던 책 체계 불변의 법칙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큰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혁신들이 모여야 한다는 내용이죠. 작은 혁신이 반드시 A, B, C처럼 순서대로 쌓여 큰 결과를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사소한 변화들이 모여 결국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뭔가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일은 정말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시스템도 거의 완벽하지 않을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정말 불편함이 하나도 없었는지를 다시 돌아보면,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결국, 어디서부터 어떤 불편함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보면 또 하나의 큰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오스틴
저도 어제 책을 읽으며 느꼈던 점이 있는데, 결국에는 이게 경쟁력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델(Dell), 맞나요? 델이나 다른 기업들 역시 자신들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공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뛰어난 아이디어와 그것을 추진할 수 있었던 인물들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저희도 마찬가지로, 블루처럼 단순히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실행할 수 있는 동료분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점에서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이런 과정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상상을 해보니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앞으로 블루오리진이나 스페이스X처럼 저희 세무업에서도 많은 성과와 효과가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상입니다.
모아나
이 챕터를 읽고 나서 클로이와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어제 영등포점에서 읽었던 챕터 내용과 너무 비슷하더라고요. 아니, 비슷하다기보다는 뭔가 스토리가 이어지는 느낌이었어요.
제가 불변의 법칙을 먼저 읽고 이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불변의 법칙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특히 뒷부분에서 "사소하지만 중요한 부분을 해결했고, 소비자들이 오랫동안 가장 불편해했던 일을 해결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저는 그 부분에 “사소한 것들이 결합해서 증폭된다”라고 메모를 해놨습니다. 정말로 사소한 문제라 할지라도 그것이 쌓이면 언젠가 더 큰 문제로 발전할 수도 있고, 반대로 사소한 아이디어들이 모이면 더 좋은 아이디어로 탄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것이 어떤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블로우를 사용하면서도 불편한 점이나 개선할 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나누고 있잖아요. 저는 이렇게 사소한 피드백들이 모여 지금의 블로우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올해 1월만 해도 멀티 케이스 기능이 없었잖아요. 하지만 지금은 그 기능이 추가되었고, 그 외에도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런 식으로 사소한 불편함을 하나씩 해결하다 보면, 지금도 만족스러운 블로우가 시간이 지나 더 완성도 높은 도구로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또한, 비링크가 출시된다면 고객과의 소통 창구뿐만 아니라 저희 내부의 소통까지 통합해서 업무가 훨씬 편리해질 것 같다는 기대감도 듭니다. 현재는 채널, 플로우, 잔디 등 여러 툴을 사용하는데, 이 모든 것이 블로우 하나로 결합된다면 소통과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사소한 문제나 불편한 점이 있을 때, 그것을 그냥 넘기지 않고 하나씩 이야기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작은 변화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테니까요.
이상입니다.
듀크
저도 앞서 말씀하신 분들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에게 고객은 영등포 텍스 팀 분들이고, 최근에는 천안 텍스 팀도 저의 고객이 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제가 원천세 업무를 대신 처리해드리는 것으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나는 원천세 업무를 대신하는 사람이 아니라, 텍스 팀에서 불편함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관점이 바뀌었습니다.
그렇다면 원천세 업무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분명히 불편함이 많을 텐데, 그런 점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습니다. 제 목표도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아요. 원천세 업무를 분리해서 맡게 된 이후로, 기장 업무에서도 불편한 것들이 모두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장 업무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지만, 어제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기존의 방식에 너무 익숙해지면 그것을 불편하다고 느끼지 못한다는 내용이었어요. 텍스 팀이든 고객님들이든 기존 방식이 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일처럼 여기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그래서 저는 세무 업무를 상대적으로 덜 해왔던 경험이 오히려 이런 불편함을 잘 캐치할 수 있는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그런 이유로 기장 업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불편함을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상입니다.
앤
소스에 대한 부분이 더 뚜렷하게 떠올랐습니다.
사실, 소스가 나오면서 우리가 금융 업무를 처리하는 데 있어 정말 많은 부분이 편리해졌잖아요. 주식 투자 같은 것도 훨씬 더 활성화되었고요.
그런 것처럼 우리가 하고 있는 세모하기, 블로우 등의 도구가 점점 발전했을 때 그 이후가 정말 궁금해졌어요. 사람들이 세무 업무를 더 편하고 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면, 그다음에는 우리가 어떤 업무를 하게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경험과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 가치를 인정받으려면, 기존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가 줄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야 그들이 더 깊이 있는 사고를 통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테니까요.
마침 리프가 불편함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런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가 줄어들고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시간이 생긴다면, 남은 시간으로 어떤 새로운 업무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번 챕터는 그런 가능성을 생각해보게 해서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이상입니다.
루나
저도 이번에 보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있는데, 50페이지에 "세상을 바라볼 때는 조금 상식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문구가 있더라고요. 이게 처음에 토스가 나온다고 했을 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사람이 한 이야기로 나와 있었어요.
사실, 이 상식적으로 보라는 부분은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도, 또 제 자신에게도 자주 하는 말이라 조금 찔렸습니다. 하지만 토스도 결국 해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이런 가능성이 있다고 느꼈어요. 특히 글로벌 프로그램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저희는 블로우를 통해 업무 소통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장비, 드라이브, 여러 저장소 등을 따로 이용하고 있어서 불편한 점이 있잖아요. 만약 이 모든 것이 통합되어 글로벌하게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더라고요.
또,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세무업도 시대 변화와 함께 AI 도입 등 기술이 많이 발달하고 있잖아요. 그런 흐름 속에서 우리가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수익을 얻으려면, 우리 스스로도 더 많은 발전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업무의 한계는 어디일까?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이런 고민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상입니다.
루크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현재 읽고 있는 파버르타의 시선이라는 책에서 나온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그 책에서는 "장르를 만들어라"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예를 들어, 토스는 "무료 송금"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고, 다른 사례로는 "조리 컴퓨터"라는 장르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장르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히 누군가를 따라가거나 종속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사유하는 것 자체를 "사유화"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쉽게 말해, 데카르트나 칸트의 사상을 배울 수는 있지만, 그들의 생각을 단순히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사유하고 이를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 책에서는, 선진국들이 장르를 만들고 문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고 언급하며, 우리가 사용하는 자동차나 비행기 같은 장르를 만들어낸 것도 결국 선진국들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런 점을 보며, 우리 청년들도 더 본질적인 사유를 하고, 그 사유를 통해 우리만의 독창적인 장르를 만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