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됐던 해병대원이 주검으로 돌아왔다.
예천운동장으로 이송되어 태극기로 감싼 상태로 전우의 예의를 다했다.
헬기로 후송되어 해병대로 돌아갔는데 사망판단 시점이 이상하다.
발견했을 당시에 심정지상태, 예천운동장에서 전우들의 경례를 받고 헬기로 후송 중 사망으로 처리되었다.
사고 등으로 사망자 발생 시에는 이송 중 사망으로 처리하라는 말도 안되는 메뉴얼을 따른 결과이다.
누구도 책임질 수 없는 군대에는 사고 발생 시에 후송 중 사망이 참 흔하다. 이런 명확한 상황에서 조차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한다.
어이없고 안쓰러운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