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후 1시에 오스틴의 깜짝 5분 발표가 있었습니다.
사전 예고 없이 죠셉이 갑자기 시키셨대요.
그런데 오스틴이 최근에 읽는 책이
저도 최근에 읽고 있던 책이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사실 저는 소설책을 잘 안 읽습니다.
그런데 이번 달에 오랜만에 집은 소설책이
오스틴이 읽는 책이더라구요.
이쯤되면 청년들은 블루투스 같은 걸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동기화가 되고 있는 건 아닐까 싶네요.
청년들은 독서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생각하고, 정리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
그것을 각자의 삶에 적용하는 걸 반복한다면
업무에서 뿐만 아니라 각자의 삶이 바뀔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그 과정에서 책 속의 좋은 경험들을 우리에게 좋은 레퍼런스가 될 거구요.
제가 이해한 청년들의 독서 경영은 독서를 토대 직원들의 결을 맞추는 작업입니다.
모두가 똑같은 책을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같은 책이면 좋겠지만.)
독서를 하며 느낀 생각들을 개인적으로 보관하는 게 아니라
서로에게 공유하여 각자의 생각과 관점, 가치관 등이 어떤지 아는 것만으로도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청년들이 발전하게 될 방향도 중요하지만
속도가 빨라질수록 구성원의 중도 이탈 가능성도 높아질 겁니다.
아무리 시스템이 좋아도 그걸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없으면 의미가 줄어들테니까요.
구성원들은 하나로 묶여야 하고
그걸 돕는 게 독서 경영이 아닐까 싶네요.
혼자 읽는 게 아니라 다함께 읽는 독서 모임,
읽어야 청년들과 함께 가기 쉬워진다는 말도
과언이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