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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원천

안녕하세요.
내일은 10일, 선거일입니다.
임시공휴일인 덕분에 10일에 몰릴 업무가 9일과 11일로 나뉘었습니다..
매달 10일인 원천세 신고 마감일은 11일로 하루 늘었습니다.
10일 급여인 업체는 9일까지 마무리해야 하지만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괜찮구요.
우선순위가 구분되는 것도 그렇고
10일에 쉴 수 있는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아주 행복하네요.
최근에 존에게 거의 대부분의 원천 업무를 맡겼다가
오늘 자로 다시 업무가 조정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4, 5월 동안
저는 세무팩토리와 더불어 급여와 원천세 업무도 같이 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솔직한 심정을 말하자면, 살짝 두렵습니다.
자꾸 작년 상황이 오버랩 되는데요…!
그럼에도 희망을 가져보는 건
이번에는 확실히 작년에 비해 전화와 카톡 응대가 줄었다는 점입니다.
어쩌면 두 가지 업무를 같이 하는 게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확실히 업무 생산성이 높아졌다는 증거가 될 거구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걱정하는 맘과 동시에 이런 행복회로를 돌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거의 보름 만에 급여와 원천세 업무를 하니까
너무 낯설게 느껴지네요.
그새 감이 떨어진 게 느껴졌습니다.
당장에 업체에 급여대장을 전달해야 하다보니
상당히 손에 땀을 쥐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하필 몸이 안 좋아서 집중력도 평소보다 낮았던 터라
잔뜩 긴장하며 일했네요.
이전과 비교해 확실히 디테일이 떨어지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아직 저는 신입이라는 걸 다시 되새겼고
업무 범위가 늘어나면 전문성을 기르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상황에선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는 없겠습니다.
당장에 5월은 다가오고 있고 현 상황을 극적으로 바꿀만한 무언가를 기대하기보다는
제가 다시 감을 끌어 올려서 급여와 원천 업무에 대한 디테일을 이전보다 높이는 게 현실적이니까요.
업무 우선순위, 시간 분배, 계획 등 업무 수행 전 준비하는 단계에서는 확실히 성장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두 업무 사이에서 더 성장할 제 자신을 기대하겠습니다.
긍정적 마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