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부터 근로소득이 섞인 종합소득세 신고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2월에 연말정산을 많이 해봤던 덕분에
구조가 낯설진 않네요.
근로소득의 경우 사업소득과는 조금 다릅니다.
비용을 작성하는 신고서가 없다보니 공제와 감면을 인정해주는 분야가 더 다양하고 많은데요.
몇 분 신고서를 작성하다보니 알게 된 건
근로소득이 있으신 분들의 경우 이미 연말정산 때 공제와 감면을 놓치지 않고 받은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말하면 근로소득에 대한 환급이나 납부가 꽤 정확하게 끝나다보니
사업소득과 합산하는 과정에서 중복된 공제 및 감면이 제외되면서 납부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어요.
연말정산을 꼼꼼하게 챙기신 분들은
신고서 작성 전 미리 말씀드리기로 했습니다.
환급을 기대하진 마시라고,
대부분 납부가 나온다고.
고객님들도 미리 예상을 해야 반발이 덜하시더리구요.
또, 이미 이런 내용들을 알고 있는 분들도 계셨구요.
미리 밑밥을 깔아놓으니 조금 더 안내가 편해졌습니다.
아직은 상황만 딱 보고 예상세액을 추출하는 능력이 부족하지만
나중에는 척 보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더 많은 경험을 쌓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