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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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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 이끌다

안녕하세요.
오해하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는데
오후 아닙니다, 오전입니다.
이렇게 일찍 출근한 이유는
오늘이 청년들 예비팀장 지원서 제출 마감일이기 때문입니다.
청년들은 최근에 예비팀장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기존에 팀원-팀장 만으로 이루어진 구조에서 팀원-예비팀장-팀장으로 구조를 바꿀 거라고 하시네요.
경영진 분들이 먼저 더 많은 인재를 육성하고 직원의 성장과 발전이 곧 회사의 성과와 이어진다는 걸 굳게 믿으시기에
멘탈시리즈, 독서 33권과 예비팀장 등을 만드시는 것 같습니다…!
직원의 입장에서 적어도 성장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거 같아 든든하네요.
지원서에는 12개의 질문이 있는데 하나하나 정성껏 답을 달려고 하니 쉽지 않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냥 마음 편하게 글을 쓰고 싶었는데 내가 팀장이라면 어떨지 몰입하다보니 자연스레 글이 길어졌습니다.
그래서 아직 못 쓴 질문에 답을 작성하려고 일찍 출근했어요.
답을 작성하면서 몰입하니 제가 팀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일지 계속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되더라구요.
마음 한 켠으로는 부담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잊고 싶어도 신입 4개월 딱지가 붙어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그냥 지원했습니다.
그건 경영진 분들이 알아서 판단해 주실 거니까요.
다른 사람들 시선 의식하다가 원하는 걸 못하면 너무 아쉽잖아요.
일단 ”예비“ 팀장이기도 하고
만약 다행히도 서류와 면접을 통과하게 된다면 미리 조기교육 받을 수 있는 셈 치려고 합니다.
신입 4개월 차에게는 모든 기회가 다 소중하네요.
되든 안 되든 부딪혀 봐야죠!
지원서에도, 일기에도 몇 번씩 적은 내용인데요!
저는 일만 잘하는 리더가 되고 싶진 않습니다.
능력치를 실력에 몰빵하는 전문가도 물론 회사에는 필요하겠죠?
저도 한 업종의 전문가가 되어 언젠가는 고객들의 불편을 해결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저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제 2, 제 3의 듀크를 발견하고, 키워서 계속 회사 인적자산의 선순환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다시 말하면, 저는 한 업종의 전문가보다는 동기부여 전문가, 교육 전문가가 되고 싶네요.
내부 고객과 외부 고객 모두의 가슴에 불을 붙이는 거죠!
함께 성장하고 성과를 거둘 수 있게 잠재력과 열정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 저는 무척 행복할 거 같습니다.
아직 서류 결과는 안 나왔지만
면접도 미리 열심히 준비해야겠네요.
지원하신 분들 중에 이 일기를 보는 분이 계시다면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