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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모른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객과의 통화 도중 있었던 일입니다.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자료들을 보면
생각보다 더 많은 것들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어디에 얼마를 썼는지 보면
얼마나 벌었는지 가늠할 수 있는 느낌?
그런데 종종 자료를 보다보면
쓴 건 많은데 적게 버신 것처럼 보이는 분들이 계신데요!
그럼 국세청에서는 조회되지 않는 자료가 있지는 않은지 확인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오늘도 부가세 신고에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기 위해
고객에게 전화를 돌리던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대표님에게 자료를 요청해도 어떤 자료인지 모르거나
잘못된 자료가 넘어오거나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도 경험치가 낮다보니 거래가 어떤 구조인지 잘 모를 때가 많았고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하기도 어렵고
관계 거래처에 전화를 하더라도 그분들도 잘 모른다던지하는 상황을 접하게 되네요.
어쩌면 모두 똑같은 상황이 아닐까 싶은 생각에
전화를 마치고 웃었습니다.
뭔가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부가세 신고가 끝나면 세금 공부도 중요하겠지만
음식점에 대해 조금 더 공부를 해야 함을 느끼네요.
어떤 거래처들을 이용하는지, 어떤 거래가 오고 가는지…!
아마 부가세가 끝나고 나면 쉬지 않고 연말정산과 소득세 신고를 준비하게 될 겁니다.
시간이 허락해줄지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사장님들의 상황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