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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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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광고 메시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목요일, 청년들 유튜브 영상이 업로드 되는 날입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좋아요와 댓글 부탁드립니다
제가 매주 하고 있는 일들 중 하나는
고객들에게 목요일 유튜브 영상이 업로드 되는 시간에 맞춰서
카카오톡으로 광고 메시지를 작성하는 일입니다.
처음에는 이전에 보낸 메시지들을 참고해서 따라하기 바빴는데
이제는 나름 해당 게시물의 내용도 요약하고
고객들에게 끌리는 제목을 구상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중간중간 유튜브 영상 외의 컨텐츠가 추가되면
썸네일을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고
누가, 얼마나, 어떤 시간 대에 이 광고에 반응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매일 통계자료를 보게 되더라구요.
일이라는 건 참 신기한 거 같습니다.
하다보면 자연스레 애정이 생겨요.
이전까지는 세무사님들이 작성한 블로그 게시물
경정청구나 법인전환 같은 컨텐츠를 업로드했는데
오늘은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이 성장일기가 광고 메시지에 올라가게 되었어요.
처음에 청년들의 공동대표이신 까를로스의 카톡을 받았을 때
살짝 당황하긴 했습니다.
내 걸 올려도 괜찮을까?
고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건 일단 어려울 거 같은데,
내 열정이 전달되면 좋겠지만
오히려 회사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모습들이 보이면 어떡하지?
그냥 안전하게 다른 직원들의 일기장도 볼 수 있는 페이지를 링크로 올려야 하나 생각했지만
고객들이 그 링크를 타고 들어갔을 때 직관적으로 일기를 누를 수 없을 거 같다는 생각에
까를로스의 말씀을 따라서 적절한 링크와 썸네일, 내용 등을 확정했습니다.
(제 이야기 홍보를 제 손으로 쓰려고 하니 부끄러운 건 덤이었구요.)
이걸 그대로 남겨 둘까,
조금은 수정을 할까,
그냥 잘 쓴 일기 링크를 첨부할까.
올리기 전까지 어떤 링크를 광고 메시지에 올려야 할 지 정말 고민이 많았는데
이전에 루카스가 하루 5분 스피치 때 이야기한 주제가 생각났습니다.
루카스의 표현을 빌리자면,
‘일기를 갈아엎고 싶었지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전의 부끄러운 일기들을 남겨 두겠다.’
생각보다 더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인 거 같더라구요.
자연스레 제 일기도 스스로 다시 보게 되고,
부끄러운 표현들이나 아쉬운 점들이 보이게 되는데
고민하던 중 저 말이 큰 용기가 되었습니다.
만약 회사에서 수정하라고 하지 않는다면 저도 그냥 남겨두고 가려고 합니다.
저도, 청년들도 성장의 아이콘으로 기억되고 싶네요!
P.S.
좋은 인사이트를 공유해준 루카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