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저는 오늘부터 11월 지급 원천세 신고서를 위해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10월 지급된 (간이)지급명세서를 제출하는 건데요.
제 기억에 올해 초에만 하더라도 하루 종일 걸렸던 일인데
지금은 1시간 미만으로 집중하면 금방 끝낼 수 있는 일이 되었습니다.
이런 체감이 느껴지는 변화를 보면 조금은 성장했구나 느낍니다.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지금 같이 일하는 동료들의 수준에 다다르길 기대합니다.
오늘은 꽤 오랜만에 나온 수정신고 케이스입니다.
뒤늦게 취득자를 알게 되어 대표님에게 여러 신고 방법을 안내드렸는데
가산세가 발생하더라도 실질대로 신고하기를 원하시더라구요.
이미 납부하신 건에 대한 수정신고서 및 납부서를 작성하는 경우는 꽤 오랜만이라
조이에게도 세무사랑과 홈택스, 위택스를 이용해 작성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제게도 좋은 학습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일기가 수정신고서를 작성하는 법을 기록하기 위함은 아니라서,
이번 일을 통해 생각해본 건
세무업 실무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제가 느끼기에 세무업은 그 안에서 정보의 빈부격차가 생기기 쉬운 구조입니다.
고객은 할 줄 아는 사람을 찾기 마련이고
할 줄 아는 사람이 계속해서 하게 되는 게 있는 것 같아요.
자연스레 할 줄 모르는 사람은 기회를 얻기 힘든…!
세무업을 하면서 리스크가 얼마인지 볼 줄 아는 눈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경험치를 무시할 수 없겠더라구요.
리스크가 실제로 발생하는 경우를 경험하기 위해선 절대적인 경험치가 필요하고
리스크를 모르면 고객들에게 한정적인 안내만 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또 이전에는 가능했던 것들이 지금은 불가능해진다던지, 혹은 어떤 소명자료가 필요해졌다던지 하는 내용도
계속 그 경험이 있어야지만 연결되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당장에 제가 원천세를 공부하면서도
환급 신청을 위한 부표 작성을 하는 경우나
연달아 수정신고서를 작성하면서 환급금을 정확히 작성해줘야 하는 경우 등은
정기 신고서를 제출한 것과 비교하면 많이 경험하진 못했던 거 같아요.
심지어 가끔 나오는 경우들은 인터넷에 검색해도 제대로 된 답변을 찾기 어렵습니다.
기록하는 습관이 중요할 것 같아요.
한번 하고 다시 발생할 때가 언제일지 모르기에
뭔가 낯설다 싶으면 어딘가에 기록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그 기록이 공유 가능할 정도로 정리해야
나중에 누군가에게 알려 줄 때도 편합니다.
아마 이런 것들만 모아둔 책이 나와도 꽤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요.
요새 실무에 대한 기록이 부족하구나 깨닫는 하루였고
저는 청년들 안에서 블루홀로 열심히 기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