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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기다리던 업무

안녕하세요.
오늘은 처음으로 연말정산을 해봤습니다.
1시간 정도?
맛보기에 가까운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세금 공부를 조금 해놓은 게 있어서 그런지
개념, 흐름, 단어들이 익숙해졌네요.
지금까지의 시간을 허투로 쓰진 않은 모양입니다.
사실 빨리 연말정산을 해보고 싶었는데요!
제가 세무법인에 들어갔다는 소문이 널리 퍼진 덕분에(?)
지인들로부터 연말정산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었거든요.
퇴사를 해서 혼자 연말정산을 해야 할 거 같은데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혹시 못 받고 있었던 공제는 없는지,
아니면 환급을 더 받으려면 어떡해야 하는지
근데 생각해보니
지인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
연말정산은 미지의 세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통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궁금하고, 또 중요한 일일 것 같구요.
이제 곧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데
연휴가 끝나면 3월까지는 열심히 꽤 많은 거래처 직원 분들의 연말정산을 해야 합니다.
기왕 하는 업무, 스스로 조금 의미 부여를 하기로 했습니다.
단순히 주어진 자료를 입력하고
납부/환급 세액을 계산하는 일이 아니라
지인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궁금하고 중요한 일을 공부하는 거다.
여러 상황들을 경험할수록 나는 더 다양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아무쪼록 이번 연휴가 지나가서도
같은 마음으로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연휴 잘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