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home
청년들의 시작
home

보이지 않던 것들

안녕하세요.
벌써 한 주의 마지막이 찾아 왔네요.
저는 유독 빠르고 분주하게 지나간 듯한 느낌입니다.
월요일부터 이사로 바빴는데 사무실에 복귀하고 천안도 가고
또 정신차리고 보니 10월 웨비나를 준비하고 있고,
순식간에 폭풍이 지나간 느낌이네요.
월말이 바빠지는 건 익숙해질 법하면서도 익숙해지지를 않네요.
오늘은 청년리더주니어 시간에 나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게 청년리더주니어 시간은 아침에 근무하기 전 뇌를 깨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듣고, 읽고, 생각하고 말하면서 일하기 전 머리를 예열하는 시간이죠.
최근에는 리더십과 관련된 강의를 1회독 끝냈습니다.
다시 <우리는 청년들입니다>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각자의 자리에서 매주 1-2 챕터 씩 읽고 교육 시간에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앤디의 표현을 빌리면,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네요.
청년들이 태어난 이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직원들에게는 세무업을 더 재밌게, 고객님에게는 사업이 성장할 수 있게.
지금까지 제가 본 청년들은 세금 신고 외에도 많은 부분들을 신경 쓰는 회사입니다.
(아마 저뿐만 아니라 다들 바쁘신 이유도 이것들 때문일 거에요.)
저는 이번에 책을 다시 읽으면서 ‘미친 사람’에 꽂혔습니다.
최근 읽는 책들에서 자극 받은 포인트가 ‘1등’이었는데
1등이 되려면 누군가에게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저도 여러 분야에 대해 잘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는 게임이었네요.
그 다음 공부, 운동, 그리고 노래도 있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독보적인 1등이 되어본 적은 없었습니다.
잘한다는 얘기는 종종 들었어도 미쳤다는 소리는 들은 적이 없었네요.
근데 책을 읽고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그 정도로 간절함을 갖고 살지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반성하는 시간이었네요.
책을 다시 읽으면 그때의 제 상태에 맞춰
계속 비슷한 메시지들이 눈에 밟히는 것도
재미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좋은 영화가 있으면 몇 번이고 돌려 본 경험이 있는데
앞으로도 종종 이전에 읽은 책들도 다시 꺼내 보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