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동기부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강력한 리더십으로 무너져가는 회사의 분위기를 한번에 반전시킨 사람이 있습니다.
아이폰으로 세상을 바꾼 애플의 리더, 스티브 잡스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인물 중 하나입니다.
제가 아마 중학생 때였을 겁니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출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영상을 봤었고
느낌을 비유하자면 영화 반지의 제왕이나 매트릭스를 처음 봤을 때와 비슷한 충격이었습니다.
(영화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슨 느낌이신지 모르실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그런 스티브 잡스도 과거에 흠집이 있었다는 걸 이번 강의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주주들의 결정으로 자신이 세운 애플에서 쫓겨난 사건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애플 밖에서 약 10년 간 활동하다 애플이 정말 어려워지자 다시 복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회사에 복귀하자마자 스티브 잡스가 한 일은 발표였습니다.
모든 직원들을 한 데 모으고 애플이 탄생한 배경과 이루어야 할 목표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회사의 이름이 애플(사과)인 이유를 알려줬습니다. 세상을 바꾼 아담의 사과, 뉴턴의 사과, 로빈훗의 사과처럼 세상을 바꾸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아마 여러 이야기를 했겠죠?
발표를 시작한지 5분 만에 모든 직원들은 잃었던 동기를 되찾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누드PC, 아이팟, 아이튠, 아이폰을 연이어 출시하고
애플은 위대한 여러 기업 중 하나로 다시 일어났습니다.
10년 간 이방인이었던 스티브 잡스가 직원들을 순식간에 동기부여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추측해보면, 애플이 해야 할 일들을 명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애플에서 쫓겨난 후에도 한시도 잊지 않고 애플의 비젼, 미션을 갈고 닦았을 것입니다.
10년, 혹은 더 많은 시간동안 애플 한 가지만을 위해 생각을 갈고 닦았기에
아마도 직원 뿐만 아니라 거기에 외부인이 있었어도
스티브 잡스의 발표에 매료될 수밖에 없었을 거구요.
(그렇기에 지금까지 여러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리더가 되었겠죠.)
저도 언젠가 청년들 안에서 이런 발표들을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건 욕심이 안 나지만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능력만큼은 정말 갖고 싶거든요.
저도 10년 간 청년들 안에서 만드는 제 철학을 갈고 닦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잡스처럼 10년 정도 다른 생각 안 하고 하나만 생각하면
기억에 남는 흔적으로 뭐라도 나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