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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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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찰(自訝省察)한 날

오늘 지각을 했다. 요즘 잠을 너무 늦게 자서 그런가?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었는데 오늘 일이 터진 것 같다. 일어나자마자 늦을 것 같다고 연락을 드리고 회사 갈 준비를 하고 출근했다.(회사에 도착하니 10시 45분)
회사에 도착하고 선생님들께 연락을 드린 후 앤이 재경관리사 기출문제를 풀어도 된다고 해서 오전에는 재경관리사 기출문제를 풀었다.
오후에 마린과 잠깐 카페에 가서 상담을 했다. ( 요즘 무슨 일이 있는지, 오늘 왜 늦었는지)
1시간 정도 상담을 하고 다시 회사로 돌아왔다. 마린이 잠깐 회의실로 불러서 가니 신발을 주셨다. (저번 주에 사주신다고 하신 신발이었다.) 너무너무 감사한데 오늘 지각도 하고 최근에 회사에서 많이 졸고 그랬는데 뭐가 예쁘다고 사주신 건지… 너무 죄송스러웠다. (앞으로는 잘 하겠습니다 ㅜㅜ)
신발을 받고 자리로 돌아와서 재경관리사 기출문제를 풀고 있었는데 앤이 와서 말을 걸으셔서 내일 과제 검사를 받을 후에 재경관리사 공부할 시간을 조금만 주시면 안 될까요? 하고 여쭤봤는데 앤이 허락해 줬다. 그래서 오늘 학교 가서 과제한 것을 챙기고 내일 회사에서 검사를 받고 재경관리사 자격증 공부를 할 것 같다.
오늘 엄청 늦었는데도 오히려 더 챙겨주시는 느낌이어서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다. 앞으로는 실수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오늘은 마린 덕분에 자아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 감사합니다.
23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