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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전화해야 할까

안녕하세요.
세무팩토리는 오늘을 시작으로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남은 기한도 한 자리 수로 바뀌었고
그동안 연락을 받지 않던 분들과
추가수수료로 신고를 진행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도
슬슬 결정을 하실 것을 요청드리기 위해
전화와 문자를 남기기 시작했어요.
게다가 이번에는 각 지점장님들에게도
명단을 정리해서 연락을 요청해볼 생각입니다.
이 작업이 시작되니 끝이 보이는구나 싶습니다.
시간 참 빠르네요.
신고를 마무리하면
결과는 크게 3가지입니다.
환급이거나 납부이거나 0원이거나.
환급과 0원은 사실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종종 환급금이 너무 적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다들 그런 결과가 나온 이유가 명확히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설명하면서 납부가 아닌 게 다행이지 않냐고 말씀드리면
열에 아홉은 납득을 하십니다.
문제는 납부입니다.
납부는 설명도 설명이지만
대상 고객님의수용력(?)을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종 쓰는 표현인데
머리로는 이해가 되어도
가슴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거든요.
자신과 소득이 비슷한데 환급을 받았다던지
같이 연금을 받는데 세금을 안 냈다던지
자신은 이미 연말정산을 했는데 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는지
갖은 불만들이 나옵니다.
공감도 해드려야 하고
다른 사례들도 말씀드려야 하고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강하게
안내해야 합니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잖아요.
생각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전화 멘트도 바꿨구요.
이러 이러한 이유로 납부가 나왔으니 세금을 내셔야 한다는 메시지만 전하기보다는
납부가 나왔으니 특별히 전화드렸다.
모르셨던 것들도 있을테니
그 이유를 알고 내년에 대비하자.
세무팩토리도 이용하시라.
그러니 고객들의 반응도 달라집니다.
알려줘서 고맙다고,
내년에도 이용하겠다고.
좋은 소리를 들으니
처음엔 걱정됐던 납부 전화도
이제는 크게 두렵진 않구요.
이번 세무팩토리에 신고도 하게 되면서
새로운 가르침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실전은 확실히 다르네요.
P.S.
내일은 납부 약 240만 원 나오는 분과
전화해야 합니다.
이건 좀 두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