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에 이어서 성탄절이었던 월요일까지 잘 쉬고 회사로 복귀한 오늘.
오랜만에 일하려니 업무에서 약간의 낯설음이 있었습니다.
역시 아직은 신입인가 봅니다.
이제 곧 다가올 1월 원천세 신고 기간을 준비 중입니다.
약 한 달 전, 프로세스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채 시작된 원천 업무와 비교했을 때
이번 달은 프로세스와 업무 분담에 대한 정돈도 더 잘 된 느낌이고
관리에 필요한 게 무엇인지 조금 더 알고 일하는 느낌이네요.
그럼에도 폭풍전야라는 단어가 떠오르네요.
아직까지는 큰 문제 없이 소화하고 있지만
곧 있으면 아마 무척 바빠질 수 있겠다는 걱정도 드는…!
심지어 이번 달에 해야 할 원천세 신고는
더 많고 복잡한 업무가 예상됩니다.
반기마다 한 번씩 신고하는 업체들의 신고 기간이기 때문에
양도 양이고 정확도에 대한 부분도 더 신경써야 하죠.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새로운 방식을 만드는데 정확한 레퍼런스를 찾기란 쉽지 않죠.
계속 부딪히고, 깨지고, 실수하고, 넘어지면서
기존의 프로세스를 수정 및 보완하여 다른 회사에서도 탐낼 정도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수밖엔 없을 거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보람 있게 일한 거 같습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들이 많이 수정됐고
조금씩 손에 익어가서
‘기계처럼’ 일한다는 칭찬(?)도 들었으니까요.
(생각 없이 일한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이제 곧 12월과 함께 2023년이 끝나고
2024년이 찾아올텐데
지금 제가 맡은 업무들이 24년도 말에는 얼마나 업그레이드 될 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