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1.
아라비아 숫자 이전과 이후
2.
0의 탄생
3.
더 많고 복잡한 숫자를 기록하고 계산할 수 있게 되었다
4.
10자리 이상의 수로 인식을 확장시키다
5.
당연한 것일수록 발견하기 힘들다
6.
이미 0의 개념은 이전부터 있었다
7.
0은 숫자다
8.
곱셈은 더하기의 반복, 뺄셈은 빼기의 반복
9.
이진법의 등장(계산기와 컴퓨터)
10.
중세에 곱셈이나 나눗셈을 완벽히 할 수 있는 사람은 도시에 몇 명밖에 없는 대단한 학자로 존경 받았다
11.
나눗셈과 소수 표기법의 발전(유한소수, 무한소수, 로그)
12.
피라미드 건설이나 세금 부과를 위한 수학
13.
그리스의 수학자들은 철학자들이었다
14.
넓이가 정확히 두 배인 정사각형을 만들 수 없다
15.
시간은 점의 집합이 아니라 연속적으로 흐르고 있다
16.
우리는 인식 밖의 개념을 거부하려 한다
17.
곡선의 길이는 어떻게 측정할까?
18.
인생은 선이다
19.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은 원래부터 당연했던 것들이 아니다
위의 사진은 0이 발견되기 전 로마 숫자로 덧셈을 한 것과 0이 나타난 후 아라비아 숫자로 덧셈을 한 것을 비교해줍니다. 한 눈에 봐도 왼쪽이 훨씬 계산하기 편해보입니다.
0이 발견되기 전의 천재들보다 우리는 훨씬 계산을 잘합니다. 그만큼 0의 발견은 혁명입니다.
그런데 그들에게도 0의 개념은 이미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0의 개념을 보이는 영역으로 만들지 못했습니다.(=숫자로 만들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 우리의 개념에 이미 자리잡고 있는 것들에 집중하고 눈에 보이게 만들면 세상을 바꿀 힘이 생깁니다.
솔직히 오늘날 일반인들이 0과 같은 위대한 발견을 하기란 쉽지 않죠...!
0을 누군가 발견했을 때 우리가 이걸 어떻게 사용할까 고민하는 것도 충분히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계산법을 만든 사람도 있고, 이진법을 만든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점, 선, 면을 만들었구요. 이건 이후에 계산기, 컴퓨터, 기하학과 미적분이 되었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거 같아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도, 사회복지에도, 연기에도. 0을 발견하지 못하더라도 열린 생각과 마음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