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쉴 새 없이 바쁜 날입니다.
곧 4월 말일이 다가오고
대부분의 회사 급여가 말일과 다음달 5일에 몰려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에요.
그나마 다행인 건 매달 말일에 해야 하는 (간이)지급명세서 제출을
과거의 제가 해뒀다는 거죠.
일하던 순간 혹시 안 했나 싶어 섬뜩했다가
제출한 내역이 있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습니다.
정신 차리고보니 하루가 금새 지나갑니다.
아직 작업이 남은 거래처 수가 많네요.
자료가 넘어와서 당장 제가 할 수 있는 거래처의 작업은 끝냈으니 그건 다행입니다만
내일이 걱정되네요.
내일 할 일들을 미리 정리하고 퇴근을 준비합니다.
블루홀을 통해 원천세 업무를 하면서
일을 눈에 보이게 만드는 건 중요함을 거듭 느낍니다.
대시보드도 그렇고 업무 기록도
정리가 안 된 결과물들은 이후에 함께 일할 동료들에게도 민폐고
기록이 없다면 일을 처리한 근거나 과정을 알기 어려울 겁니다.
그런데 일을 하면서 느끼는 건
FM으로 하려니 기록하기 더 번거로워지는 것도 맞습니다.
계속 협업하다보면
‘이 정도는 기록하지 않아도 괜찮겠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비슷한 기록들을 계속 남겨 왔으니
이제 말하지 않아도 괜찮겠다고
타협하는 마음들이 생깁니다.
여유 있을 때는 괜찮지만 마감이 급해지면 기록하는 데에 쓰이는 시간이 아까울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면 나중에 일을 마치고 기록해야지 마음 먹으면서도
그러기가 쉽지 않네요.
잘 기록하기 위해서는 어떡해야 할까요?
상대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아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결국 내 일만 잘해서는 50점짜리 기록 밖에는 안 되는 거죠.
동료에게 중요한 게 뭔지 알아야 하고
동료가 하는 일을 알아야 합니다.
동료의 성향도 알면 금상첨화구요.
일 잘하려면
나에게만 집중해선 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