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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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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마린에게 한 가지 미션(?)을 받았습니다.
듣고 나서 어떻게 수행하면 좋을까 생각을 하다가 떠오른 것들을 나눠보려고 해요.
협업과 관련된 이야기가 될 것 같네요.
회사에서 일을 하던지, 사업을 하던지
심지어는 1인 사업가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누군가와 함께 호흡을 맞출 일이 생깁니다.
(가끔은 고객과도 협업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구요.)
그런데 업무 능력치라는 게
모든 사람들이 비슷하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지 않죠.
각자의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비교가 되기도 하고 배울 점이 있다가도 불편함을 느끼기도 하고
이렇고 저런 상황들이 많이 연출됩니다.
저도 한 집단의 구성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게 이번이 처음이다보니
아직 서투른 부분도 많고!
누군가에게 (나도 모르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게 때론 부담스럽기도 하네요.
저도 신입인지라 일을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믿을 수 있는 동료로 자리매김하고 싶지만
반 년 조금 넘게 청년들에 있으면서 느끼는 건
함께 일하는 건 확실히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래서 다들 협업보다는 혼자 일하는 걸 편하게 생각하나 싶네요.
생각해보면 이전에도 협업을 요구하는 상황들은 많이 겪었어요.
대학에서의 조별 발표나, 교회에서의 여러 사역들,
또 제가 개인적으로 벌인 여러 일들에서도.
하지만 확실히 회사는 그 때와 느낌이 다릅니다.
(급여를 받고 있어서 그런 걸까요?)
마린의 미션을 듣고 생각하다보니
뜬금없지만,
직장 내에서도 자기소개서 같은 게 필요할 거 같아요.
협업을 위해 서로 개인적으로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요?
이전에 제가 루카스에게 얘기한 게 생각나는데
이번에는 그 얘기를 저한테 해야 할 거 같네요.
1.
내가 원하는 바를 명확히 말할 수 있어야 하고
2.
남이 원하는 바를 명확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다음주부터는
동료 한 사람 당 하나 정도의 특성(?)을 관심을 갖고 찾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원하는 바를 이야기할 때도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아무쪼록 협업을 잘할 수 있는 방법,
소통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이론이 아닌 실재로 깨달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S.
로빈이 해준 말도 생각나네요,
신뢰는 사소한 것들에서 시작되고 끝난다고 합니다.
사소한 한 특성을 찾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