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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을 맞추다

안녕하세요.
사실 며칠 전부터 야근을 시작했지만
오늘은 야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 보려 합니다.
세무업은 야근이 잦습니다.
세금 신고에는 대부분 마감일이 정해져 있기에
기한에 맞추려면 자연스레 시간 싸움, 체력 싸움이 됩니다.
1년을 주기로 계산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야근은 부가세 신고에 일어납니다.
(시간 관리, 업체 관리를 잘하는 담당자일수록 야근을 줄일 수 있는 기간이죠.)
일반적인 기장 업무 담당자라면 아마 부가세 신고 기간을 기준으로 야근 사이클이 돌아갈 겁니다.
물론 그 외의 야근도 있긴 하지만!
제 야근 사이클은 원천세 신고 마감 기간에 맞춰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요.
1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점점 업무가 많아지다가
10일이 지나면 다시 낮아지고 이를 반복하는 느낌입니다.
저는 이러한 사이클 주기가 다른 동료들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만큼
제게도 몸 관리, 시간 관리, 정신 관리 등등
사이클에 맞춘 습관을 만들기가 더 용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야근 습관이라고 생각하면 표현이 조금 웃기긴 하지만
이것도 익숙해지지 않으면 일하기 쉽지 않을 거 같아요.
일에 재미를 느낄 수 없는 몸 상태로 일을 하게 되면
재미 붙이는 건 고사하고 중간에 포기하고 싶어질 겁니다.
야근 시즌이 다가오먄 특별히 신경 쓰는 관리 루틴은 수면, 일기, 독서입니다.
각각 몸, 시간, 정신 관리에 대칭되는데요.
억지로라도 정해진 시간에 자고
억지로라도 내일 일정을 미리 계획하고
억지로라도 책을 읽으며 생각할 시간을 마련합니다.
최대한 야근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한 수단들입니다.
야근이 힘드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자신에게 필요한 루틴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이것에 맞는 습관을 만들어
상반기 잘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야근이 잦은 신고 기간이 다가오기 전
미리 준비하면 좋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