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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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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사고치다

안녕하세요.
잠잠하다가 오랜만에 조금 큰 실수를 한 하루입니다.
개인 일기장이 아니라 회사 홈페이지에 올라가는 글이다보니
실수한 내용을 상세히 담을 순 없겠습니다.
하지만 이걸 통해 느낀 점들은 나눌 수 있겠다 싶어서 적어보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책을 읽는 게 실수를 대처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슷한 내용이라고, 지루하다고 넘기고 싶은 내용이라도
꼭꼭 씹어서 먹으면 나중에 특정 상황이 벌어졌을 때 책 내용이 떠오르더라구요.
입사 초기,
실수 한 번 한 번에 움찔움찔하며 전전근긍하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그 때도 물론 책을 읽곤 했지만
일과 관련된 책을 읽진 않았었거든요.
실수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업무적으로도, 내적으로도 말이죠.
그런데 청년들에 들어오고
자기계발과 사업, 직장생활, 마케팅, …
업무와 관련된 책들을 꽤 많이 읽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에는 실수에 대처하는 내용들도 자주 담겨 있었구요.
자주 읽던 내용들이라 그런 걸까요.
평소에는 떠오르지도 않던 것들이
그런 상황이 닥치고 나니 당황스러운 것도 잠시
얼른 공유할 생각부터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문제를 일으킨 원인을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았구요.
확실히 반복적인 공부(?)는 실무에 도움이 됩니다.
여전히 자책하고 아쉬워하는 마음은 있지만
그것에 너무 매몰되어 있진 않으려고 합니다.
어차피 이미 일어난 일이 다시 사라질 수도 없고
다음부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되니까요.
(그리고 제 힘으로 회사를 망하게 만들 실수를 하는 건 생각보다 더 어렵기도 하구요.)
뭔가 제 입으로 말하면 안 될 것 같지만,
사람이라면 실수는 할 수 있습니다.
공유하고,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하고,
다음부터 같은 실수를 만들지 않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