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한 장마가 지나고 폭염이 계속된 나날이었다. 제주도는 날씨를 종잡을 수가 없어서 는개와 소나기가 시도때도 없이 내렸다. 그래도 더운건 매한가지였다.
사령부에서 폭염대책으로 일과시간 조정이 전파됐다. 간략히 말하면 일찍 출근해서 일찍 퇴근하라는 말이다. 날이 더우니 그게 합리적이다. 다만 여름이 거진 다 지난 상황에서 전파되니 아쉬울 따름이다. 그나마 남은 여름이라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으니 다행이다.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는데 올해는 몇개의 태풍이 더 오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