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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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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은 24년 새해 첫 청년들 출근입니다.
타이밍 좋게 1월 월례회의도 했구요.
모아나와 존이 정식으로 청년들 영등포본점의 일원이 된 날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미아와 벨라가 떠났기에
빈 자리는 크게 느껴지는 하루였어요.
오늘부터 저는 여러 일을 동시에 신경 써야 합니다.
기존에 하던 본점 원천세 업무는 기본이구요.
제가 원래 관리하던 거래처와 함께 미아와 벨라의 거래처도 모니터링 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처음에는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서 소통하는 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몰랐는데
당장에 제가 다른 거래처 소통을 하려고 보니까 기존 채팅 내역을 모두 볼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이
팀 단위로 기장업무를 진행하는 청년들에 알맞다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히스토리를 보니까 부족한 저도 나름 잘 소통할 수 있겠더라구요.
1월 부가세 신고대리 접수도 맡고 있습니다.
업무를 하다가도 갑자기 제 사무실 전화가 울리면 목소리 톤을 바꾸고 전화를 받습니다.
전화를 통해 인적사항을 수취하고 간편인증을 통해 국세청 수임동의를 진행합니다.
그렇게 5분 정도 통화를 하다보면 머리가 새하얘지곤 하더라구요.
‘잠깐,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었더라?’
오늘 출근하기 전부터 이 상황을 예상하고 긴장과 두려움을 갖고 출근하긴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더욱 기존에 쌓아온 기록하는 습관이 빛을 발하더라구요.
업무 중간중간 어디까지 하고 있었는지 기록하면서 업무를 하니까
다행히 길을 잃더라도 금방 지도를 보고 현재 위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23년 7월부터 근무하며 쌓은 세무 실력은 부끄러운 수준이지만
내가 헛된 시간을 보낸 건 아니었구나 싶습니다.
이대로만 한다면 어떻게 어떻게 버틸 수 있을지도?!
멀티태스킹을 썩 좋아하지 않고 잘하지도 않지만
상황이 이러하니 어쩔 수 없습니다.
세무업계의 상반기는 바짝 긴장한 채로 달려야 하니까요.
이번 상반기,
아마 저는 엄청난 경험치를 흡입해서
폭풍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일이 부족해서 일기를 못쓰는 상황은 없을테니
제가 성장하는 과정을 24년도에도 생생하게 담아보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