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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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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있었구나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전 교육을 마치고 10층으로 올라가던 중
태미가 뭔가 하나 물어봅니다.
“종합소득세 끝나고 원천팀에서 보수총액 신고 해주시나요?”
그건 또 무엇이냐.
이미 저저번 달에 했던 게 아니었나.
일단 저는 들은 바가 없으니 마린에게 여쭤보겠다고 하고 올라왔습니다.
또 근무 중 마틴이 말씀하십니다.
“보수총액 신고…”
알고보니 내일까지였습니다.
심지어 종합소득세 신고대리 업무에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역시나 아직도 모르는 게 너무나 많습니다.
작년 7월 3일을 시작으로
슬슬 세무업 1년을 모두 돌아보게 되는데
상반기는 생각하면 할수록, 겪으면 겪을수록 놀랍습니다.
어떻게 한 명의 직원이 이렇게 많은 (고정된) 일정 속에몇 십 개의 거래처를 관리할 수 있을까.
엄청난 관리 능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점점 확신이 듭니다.
이 업에서 중요한 건 세법을 거래처 사장님보다 얼마나 더 많이 아는가가 아닙니다.
일정을 관리하고 거래처와 소통하는 능력입니다.
사실상 직원 한 명 한 명이 하나의 사업을 운영하는 사장님입니다.
저도 상반기가 끝나면 다시 공부모드로 바꾸게 됩니다.
1년을 돌고나서 다시 공부할 때는 아마 조금 다르게 보이는 것들이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그럼 제가 이 업에 대해 얼마나 진심인지도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