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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들겨 보고 건너라

안녕하세요.
요즘 저는 업무와 관련된 새로운 배움이 즐겁습니다.
오늘도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것 하나와
잘못 알고 있었던 것 하나를 배웠네요.
먼저 퇴직금을 입력할 때 세무사랑에 제가 알지 못하던 기능이 있었습니다.
급여처럼 수당, 공제 항목을 임의로 추가할 수 있더라구요.
한 거래처에서 상실로 인한 정산금은 퇴직금에 반영해달라는 말에
세후 계산해서 맞춰줘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혹시나 싶어 모아나에게 물어보니 이런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공제 항목에 새로운 정산 항목을 만들고
마이너스 값을 입력하면 간단히 세후금액을 맞출 수 있네요.
심지어 퇴직소득 수당 항목은 건드리지 않으니 신고서 숫자를 바꿀 필요도 없구요.
종종 유용하게 써먹을 것 같습니다.
잘못 알고 있던 걸 바로 잡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제 거래처 중 한 곳에서 세무서에서 보유 중인 채권 관련 문의가 들어왔습니다.
찾아보니 부가세 미납 건이 채권으로 잡혔더라구요.
채권 상환에 대한 우선순위를 여쭤보셔서
예전에 배운 내용이 생각나서 국세가 가장 우선순위가 높다고 안내드렸습니다.
그런데 뭔가 찝찝하더라구요.
이것도 혹시 몰라 물어보니
제가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국세보다 변제 우선순위가 높은 것들도 있긴 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전세 보증금 같은!
이것도 충격(?)이었습니다.
뭔가에 대해 알더라도 누군가에게 물어보는 자세는 필요합니다.
제대로 알고 있다고 확신을 얻을 수도 있고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아예 몰랐던 건 새롭게 배우는 기회로 삼기 위해 물어봐야 하구요.)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