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처음으로 법인차를 타고 영등포 세무서에 다녀왔습니다.
건물이 조금 특이하죠?
이전에 예식장 건물이었는데
체납된 세금 대신 받아서 사용 중이라고 하네요.
가끔씩 기사에서 체납된 세금을 물품 등으로 대납했다는 이야기를 보긴 했는데
이렇게 실제로 보니까 더 현실감 있게 다가오네요.
앞으로도 영등포 세무서가 이 건물을 계속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체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엔 좋은 사례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오늘 고객님의 세금 일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지금은 8월 인건비에 대한 신고 기간인데요.
9월 10일까지 인건비에서 원천징수한 부분에 대해 신고 및 납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어제와 오늘은 제게도 조금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매번 제 신고서를 검토해주시던 마린이 [청년들 멘탈 히어로]에 참여하셔서 자리를 비우셨거든요.
(청년들 멘탈 프로그램은 저도 다음주에 참여합니다!)
열심히 홀로 인건비 신고를 한 날이었습니다.
근데 불안하지 않았어요.
7월 인건비 신고를 하며 실수한 부분들은 확실히 정리했고
그 기간 동안 다시 신고서 작성 순서들을 기억하며 프로그램 사용도 복습했거든요.
다음으로는 인건비 신고 관련해서 체크 박스들을 만들었어요.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즉시 기록하고 나중에 검색할 수 있도록!
또, 한동안 영업자료 만들면서 인건비 관련 신고 명칭과 일정을 숙지한 덕분에
앞으로 남은 몇몇 신고들도 전혀 걱정되지 않네요.
점점 업무에 익숙해지고 있는 걸 보니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언젠가는 어엿하게 홀로 설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그 날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