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존이 죠셉과 또 하나의 약속을 한 날입니다.
첫 번째 약속은 월요일과 금요일에 성장 일기를 쓰는 것이고
오늘 한 약속은 바로 독서입니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앞으로 존은
남은 2023년 동안 10권의 책을 읽고 정리할 거구요.
24년에 50권, 25년에 52권,
총 112권의 책을 읽고 정리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약 1주에 1권 정도입니다.)
신기하게 약속을 할 때마다 제가 있네요.
아마 이 약속의 내용들이 지금 제가 하고 있는 행동들이라 그런가봅니다.
저도 기쁘네요.
아직 10대인 존이 벌써부터 이렇게 독서 습관을 쌓다니
대단하지 않나요?
앞으로의 성장력이 얼마나 더 커질지 정말 기대됩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적고 싶은 내용은 이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상향평준화라는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기준에 대한 내용이에요.
1주에 책 한 권.
여러분은 이 분량이 많다고 느끼시나요, 적다고 느끼시나요?
아마 대국민 설문조사를 하면 많다고 느끼는 사람이 적다고 느끼는 사람보다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과거의 제게도 저 분량은 부담스러운 분량이었습니다.
저는 책 읽는 것에 큰 두려움은 없었지만 한 달에 한 권 정도 읽으면 괜찮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청년들에 합류하고부터는 이 기준이 달라져버린 겁니다.
그걸 오늘 죠셉과 존의 약속 시간에 느꼈네요.
죠셉이 존에게 1주에 책 한 권 정도라는 이야기를 하실 때 자연스레
‘어? 할만한데?’
라는 생각이 드는 제 자신에게 놀랐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되었을까 생각해보면
청년들은,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그만큼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 사람들과 같이 있다보니 자연스레 기준이 높아진 거더라구요.
상향평준화란 이런 거 아닐까요?
사람은 어떤 공간에서, 어떤 사람들과 함께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적어도 청년들과 함께 한다면 책 못 읽을 일은 없어지지 않을까.
여러분에게도 독서가 아니더라도 어떤 기준을 높이고 싶은 분야가 있지는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그 분야의 기준이 높은 사람들이 모인 공간에 여러분을 던져보세요.
그리고 버티는 겁니다.
상향평준화 될 때까지.
충분히 가치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