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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게 일하라

1. 왜 일하는지 보이게 하라

가장 위험한 길은 쉽고 편한 길
기업의 승패는 어디에서 결정될까? 과거에는 경쟁사보다 더 싸게, 더 잘 만들면 이기는 시대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완전히 다르게 차별화 시키고 확실한 격차를 보여줘야 이길 수 있다. 핵심은 고객이 인정하는 가치가 담긴 제품이다.
이제는 쉽고 편한 길을 선택해선 안 된다. 많은 경쟁 사이에서 안주하지 않고 위기상황을 가정해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도전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 혁신이란 문제를 마주하지 않고선 나올 수 없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전하고 바꾸고 인정 받아야 합니다.
동참하지 않을 자 비켜서 있으라
구성원이 모두 한 마음으로 ‘우리가 왜 이 일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 현재 조직의 존재 이유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직원은 기업의 입장에서도 우선 순위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다.
한 마음으로 일하기 위해선 어떤 게 필요할까? 의식 개혁과 시스템 개선. 이 두 가지는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직원들이 서로 ‘보이게 일할’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선진화 시켜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때 자연스레 팀워크도 올라가게 된다.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려면 먼저 마음부터 일심불란
조직은 끈끈한 응집력과 추진력이 필요하다. 어디서든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게 만드는 필수요소다. 서로의 마음을 모아야 한다. 조직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비전과 가치,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계속 공유할 때 동료의식과 동료애가 생길 수 있다.
연결과 공유의 시대, 오픈 이노베이션이 활력을 더한다
모든 업무는 공유 가능해야 한다. 혼자만의 실력으로 일하는 시대는 지났다. 대부분 상향 평준화 되었기 때문에 독보적인 능력 하나만으로 고객을 만족시키기란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이제는 다른 능력을 요구한다. 1)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을 주도적으로 찾아 남다른 생각까지 도달하는 지적 하드워킹 능력. 그리고 2) 과정과 성과, 피드백에 걸친 전반적인 업무를 공유하는 업무 공유 능력.
따라서 조직은 제너럴리스트(다양한 능력을 수행할 수 있는)가 아닌 스페셜리스트(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서로 빠르게 공유하며 일해야 한다. 이를 위해 조직원은 자신의 전문분야를 상대에게 잘 공유할 수 있는 능력서로를 신뢰하는 법을 익혀야 하고, 조직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자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외부의 적보다 무서운 내부의 벽
기업이 계속기업으로 생존할 수 있으려면 과거의 한계를 계속 돌파해야만 한다.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선 과거에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던 혁신을 제시해야 한다. 한 순간에 제시할 수 있을까? 절대 그럴 수 없다.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혁신을 향한 노력,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 혁신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게 내부의 벽이다. 심지어 물리적인 벽까지 포함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더 빠르게 혁신을 제시할 수 있으려면 조직원 간의 신속하고 정확한 일처리를 공유하는 장애물이 없어야 한다. 빠른 소통을 방해한다면 과감히 없애라.

2. 어디로 가는지 보이게 하라

쓰던 근육만 쓰게 하는 회사가 가장 위험한 회사다
어려운 일에 도전하지 않고 기존의 상황에 안주하게 만드는 게 사람 마음이다. 조직은 계속되는 변화에 도전해야 한다. 운동처럼 일에도 사용하는 근육이 있다. 기존에 쓰던 근육만 사용하지 말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근육을 개발해야 한다.
도전적이고 과감한 목표를 설정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10% 성장이 아닌 10배 성장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10% 성장은 일정 부분만 개선해도 이룰 수 있지만 10배 성장은 방식 자체를 혁신적으로 바꾸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크고 튼튼한 범선이 순식간에 난파한 이유
도전적이고 과감한 목표를 설정한 이후에는 어떡해야 할까? 이에 매진하기 위해 임직원의 의식개혁이 선행되어야 한다. 의식이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무리 목표를 설정하고 들들 볶아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는다. 모든 구성원은 혁신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하는 게 습관이 되어야 한다.
적당히 안주하거나 새로운 도전을 안 하려고 할 때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 크고 튼튼한 범선이 난파하는 이유는 작은 균열이나 빙산 때문이 아니다. 선원들의 안주함이다.
현실적인 목표로는 현실을 극복할 수 없다
목표에는 현실이 아닌 이상이 담겨야 한다. 현실적인 목표로는 현실의 문제를 극복할 수 없을 뿐더러 직원들에게 도전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게 할 수도 없다. 왜 100% 달성할 수 없는 목표를 설정하느냐고 불만을 가질 수 있겠지만, 100%에 집착하면 점점 안전한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타협하게 되고 결국 무너지게 된다.
또한 스스로 목표에 한계를 설정해버리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성장에는 약간의 성장통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이상이 담긴 목표를 아무런 힘과 무리 없이 이룰 수 있다면 목표 설정이 잘못된 건 아닐까 의심해봐야 한다. 자신이 정한 한계보다 조금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다면 성장 가능성이 닫히지 않을 것이다.
10배 성장을 가능케 하는 문샷 씽킹
문샷 씽킹은 단순히 상상에 머무르지 않고 이를 곧바로 실행하는 능력, 불가능해 보이는 생각을 실제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꿈 같은 목표를 설정했다면 이를 실행하라. 끊임 없이 고민하고 스스로 해결방식을 찾아 움직여야 한다. 만약 성공한다면 10배를 넘어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시장의 주도자가 될 것이다.
이 숫자 어디에 당신의 의지가 담겨 있는가?
간절함 없이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간절함은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이며 해결해야 할 문제가 클수록 더욱 강하게 요구된다. 이 간절함이 조직을 용기 있게 만들고, 강하게 만들며, 시너지를 극대화 시킨다.
새로운 목표를 설정할 때 우리의 뇌는 무의식에만 의존하던 과거의 습관을 버리고 새롭게 일하기 시작한다.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절실한 목표를 설정하는 건 단순히 회사 대표에게만 주어지는 일이 아니다. 조직의 목표는 곧 스스로의 목표가 되어야 하며, 결과로 나오는 숫자는 내 절실함이 얼마나 담겨 있는지 나타나는 지표가 된다. 해당 목표에 납득하면 할수록 절실해지고 더 많은 노력을 들이게 된다. 누군가 “목표를 달성해야 합니다” 라고 제시하기 전에 먼저 “목표를 달성하겠습니다”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내가 납득한 목표라면 자연스레 능동적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다.
실행에 대한 절박함이 조직을 강하게 만든다
주인의식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간절함, 절실함, 치열함 등 일과 목표에 진심을 담을 때 만들어진다. 이 차이로 인해 유능한 직원이 순식간에 무능한 직원으로 바뀔 수 있고, 무능한 직원이 혁신을 발견하고 시장을 뒤흔들게 된다.
혹시 ‘나는 이대로가 좋다’ 라며 그대로 있고 싶다면 세상이 우리를 이대로 내버려두지 않는다는 걸 기억할 필요가 있다. 아쉽게도 이 정도면 됐으니 이대로만 가자고 결심하는 순간 도태되고 말 것이다. 주변의 경쟁 상대들은 내 시장을 뺏어갈 것이다. 성장을 원하는 직원(혹은 동료)은 떠나게 될 것이다. 현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끊임 없이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며 도전하는 자세는 필수적이다.
기왕 할 거라면 제대로 끝장을 보기 위해 하는 걸 추천한다. 적당한 목표로는 어느 순간 실행을 그만 두게 만들거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지 못하게 만든다. 과감하고 도전적인 목표 설정으로 적당히 일하는 사람들을 제치다 보면 또 새로운 간절함이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

3. 무엇을 하는지 보이게 하라

문제는 밖으로 드러나야 더 심각해지지 않는다
내 일을 누구나 알아듣게 설명할 수 있는가?
보이지 않게 일하는 것이 나만의 경쟁력?
업무 공유력이 경쟁력을 100배 키운다
업무공간을 ‘소통’ 중심으로 바꿔라
일하는 공간에 혁신의 철학을 담아라

4. 어떻게 하는지 보이게 하라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밀도경영’
해답은 오픈, 플로우, 연결사고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하기
연결이 안 되면 아무 소용없다
기회가 왔을 때는 뛰면서 생각하라
갈무리 회의가 강한 팀을 만든다

5. 공유와 협업이 보이게 하라

조직의 가장 무서운 병은 내부분열병
함께해야만 얻을 수 있는 ‘땅콩버터 효과’
일터는 일을 통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공간
공유와 보안 사이에 낀 정보윤리
부서 이기주의를 타파하는 컨트롤타워

6. 누가 무슨 성과를 냈는지 보이게 하라

싫으면 나가고 남을 거면 열심히 하라
일과 일 사이를 이어 유기적인 조직으로 거듭나라
풀리지 않는 갈등은 조직의 화약고
누가 무슨 성과를 냈는지 투명하게 보이게 하라
이제는 보이게 일하는 조직만 살아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