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역시나 원천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3월에 지급한 급여에 대한 원천세 신고 및 납부 마감일입니다.
다행히 9일까지 제가 급여 업무를 하는 동안
마린이 원천세 신고를 같이 해주셔서 큰 부담 없이 이번 신고를 끝낼 수 있었는데요.
여기서 끝나면 참 좋겠지만 마지막으로 남은 작업이 하나 더 있습니다.
신고 누락 업체 파악입니다.
다행히 청년들에서는 블루홀을 이용해 업무 기록을 남기고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전보다 편하게 원천 업무가 발생하는 거래처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완벽한 건 아닙니다.
거래처와 관련된 여러 정보들을 함께 추출하기 어렵습니다.
검토할 때 아직까지는 거래처명을 하나하나 비교하며
급여 업무가 발생한 업체 리스트와 원천세 신고 리스트가 일치하는지 비교하고 있는데요.
요즘 이 방식에 대해서도 빨리 개선이 필요하겠다고 느끼는 중입니다.
다른 방법이 필요합니다.
지금 주어진 상황에서 시도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하나씩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파일 이름에 규칙을 정해서 검색하는 방식을 시도해봤고
업무 기록 일지의 이름을 통해서도 해보고 있구요.
근데 아직 확실하게 ‘이거다!’ 싶은 게 없네요.
결국 다시 세무사랑으로 들어가 실제 신고서가 작성되었는지를 확인해야 하니까요.
블루홀 하나만으로는 아직 안 되는 걸 도전 중인가 싶다가도
이전에 기획 관련된 책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방법이 없는 건 없다.
아직 못 찾은 것 뿐이다.
기존에 블루홀이 없을 때는 어떻게 관리했는지 시트도 찾아보고
필요하다면 블루홀에 등록된 거래처 정보에 하나하나 들어가 정보를 추가해서라도
꼭 이 번거로운 과정들을 없애야겠습니다.